콘텐츠 인플레이션 시대 생존기

평단지기 독서 2981일차『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by 와이작가 이윤정

Jun 11. 2025

250610 먼저 하자!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새로 만들어진 책은 독자들에게 동시에 도착하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한 권도 읽지 않기도 한다.

- 와이작가 이윤정 -

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라크바르트『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북모먼트, 2025년- 12차 -3일째, 평단지기 독서 2981일차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열두 번째 선정한 책은 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라크바르트『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입니다. 3장 우리의 돈은 얼마나 안전한가에 대해 살펴봅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진짜 모습, 부를 얻는 소수의 수혜자들, 누가 벌고 누가 잃는지, 빈부격차의 진정한 주범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부의 재분배를 초래한다. 인플레이션은 새로 찍어서 만들어진 돈을 먼저 확보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가장 먼저 그 돈을 손에 넣는 사람은 아직 변하지 않은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에 큰 이익을 본다.

반면 새로운 돈을 뒤늦게 손에 넣은 사람들이나 아예 그 돈을 손에 넣을 수 없는 사람들은 피해자가 된다. 그들이 추가 수입을 확보할 시점이 되면 물건과 서비스 가격은 이미 오른 상태다. ‘최초로 새로운 돈을 손에 넣는 사람들’은 국가 및 은행, 그리고 (대)기업 관련자들이다.

‘마지막으로 돈을 손에 넣는 사람들’은 봉급 생활자와 연금 수급자들이다. 인플레이션은 빈곤을 야기하면서 은행 시스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슈퍼 리치들을 더 부유하게 만든다. 다수의 희생을 대가로 소수가 이익을 취하는 것이다.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지은이 | 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옮긴이 | 배진아

구글 대신 챗GPT에 "인플레이션이 뭐야?" 물어봤습니다.

답변:
인플레이션(inflation)은 물가가 전반적으로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해요. 즉,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양이 줄어드는 걸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볼게요:
작년에 커피 한 잔이 3,000원이었는데, 올해는 3,500원이 되었다면,
커피값이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돈의 구매력이 줄어든 것이에요.

왜 생길까요?
수요가 많아서: 사람들이 물건을 많이 사면, 가격이 오릅니다.
원가가 올라서: 원자재나 인건비가 오르면 물건값도 오릅니다.
화폐를 너무 많이 찍어서: 돈이 많이 풀리면 돈값이 떨어집니다.

역시나 인플레이션이 물가 상승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통화량 증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부의 재분배가 일어난다고요.

돈은 먼저 받는 사람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럼 콘텐츠로 연결해 보면 어떨까요? 콘텐츠를 생산하면 지식 생산자가 됩니다. 지식이나 경험을 먼저 유통시킵니다. 글을 올리면, 내가 누구인지 사람들이 알게 됩니다. 그럼, 나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어요. 제안을 받거나 제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선순환이 따라오죠.

인플레이션이 물가에만 상승하는 게 아니라, 나의 가치에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은 가치가 낮더라도 5년 뒤, 10년 뒤에 물가 상승에 맞춰나가려면, 나의 가치또한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콘텐츠는 넘치지만, 나의 글은 묻히고 있습니다. 당장 나 자신의 가치라는 통화량을 높이기 위해 실천해 볼 수 있는 3가지를 정리합니다.

첫째, 지금 쓰면 1년 뒤에 가치가 높은 글을 주제로 뽑아봅니다. 시의성보다는 계절성으로 반복해서 찾아보는 글을 써보는 겁니다. 1년 전 이야기가 궁금해 질 글을 써보는 거죠. 제 경우에는 가격이나 지표를 적어 두고 1년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 비교해 보는 도구로 사용할 때가 있거든요.

둘째, 나의 글을 유통하는 경로를 만듭니다.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 스레드 중 하나를 골라 내 콘텐츠 유통 창구를 만드는 멀티링크를 만드는 일입니다. 저는 https://litt.ly/ywritingcoach 주소를 만들었습니다. 이것 저것 알려 주기보다 하나만 공유하면 편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