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나도 웃길 수 있을까요? 쾌활함을 배우는 중

『사람을 얻는 지혜』79 유머를 사용하면 어려움속에서 속히 벗어날수 있다

by 와이작가 이윤정

“웃기는 건, 타고난 사람만 할 수 있는 걸까요~?”

다른 사람이 하면 배꼽 빠지게 웃긴데, 내가 하면 아무도 안 웃어요.

정말, 남편도 그래요.
제가 재밌는 이야기 들었다고 신나서 얘기하면, “어… 그게 다야?” 하는 표정을 지어요.
저는 또 사뭇 진지하게 말하거든요. 핵심은 빠지고, 감정은 싹 빠지고요.
그럴 땐 쾌활하고 유쾌한 성격을 타고난 사람이 참 부럽더라고요.


유머, 배울 수 있을까요?

서른 즈음에 회사에 갓 입사했을 때였어요.
사람들이랑 말할 때 너무 딱딱하단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일부러 유머를 배워보려고 『위트 상식 사전』 같은 책도 사봤어요.
10년 넘게 차 옆에 두고, 쉴 때마다 한 편씩 읽었어요~
근데요, 제가 얘기하면 다큐가 되더라고요.
반전도, 기발한 아이디어도, 제가 전하면 사라져버리는 거예요.
결국 실전에서는 거의 써먹지 못했죠.

그런데 요즘, 조금 달라졌어요!
요즘은 밤 9시부터 11시까지, 직장인 대상 책쓰기 수업을 하고 있거든요.
회사 다녀오고 듣는 수업이라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그럴 땐 저도 좀 더 쾌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웃긴 이야기나 잠이 확 깨는 에피소드는 꼭 적어둬요.
나중에 꼭 써먹으려고요.
비록 사뭇 진지하게 전할지라도… 언젠가 웃길 날이 오겠죠? ^^


어제, 드디어 한번 웃겼어요~

어제는 [파이어북 라이팅] 공저 3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어요.
공저 프로젝트에서는 보통 4꼭지 글을 써야 하거든요. 초고 쓰는 기간을 10일 드려요.

근데요~ 1기, 2기를 보니, 앞 6일은 푹 쉬고, 마지막 4일에 몰아서 쓰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 이야기를 해드렸더니, 예비작가들이 키득키득 웃는 거예요.
'아~ 진짜!' 통했습니다. '어? 웃었다! 웃겼어!' 속으로 안심했죠.

또 하나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

어제 OT에는 공저 2기에 참여하셨던 분들도 또 오셨어요.
처음 오신 분들은 다들 긴장 가득, 두려운 표정인데, 그분들은 여유 만만해 보입니다.
세 분이 똑같은 포즈로 한쪽 팔로 얼굴을 괴고 있었어요.
제가 “이 포즈, 혹시 여유 작가 포즈인가요~?” 했더니 또 웃으시더라고요.
그 덕분에 딱딱할 뻔한 OT 분위기가 확 풀렸어요.
아, 유머도 연습하면 되나 봐요!


유머, 이렇게 써보는 건 어때요?

제가 해보니까, 이 다섯 가지는 정말 도움 됐어요~


1. 재밌는 이야기, 메모해두기!

그 순간은 웃기지만요, 나중엔 기억이 안 나요. 적어두면 꼭 써먹게 돼요~


2. 말할 땐 미소 필수!
아무리 웃긴 내용도 무표정이면 재미가 반으로 줄어요. 웃으며 말해보세요 :)


3. 시선 살짝만 바꾸기!
똑같은 상황도 살짝 비틀면 웃음 포인트가 생겨요. 여유 작가 포즈처럼요~


4.무리한 아이스 브레이킹은 금물!

선 넘는 농담은 오히려 분위기를 망칠 수 있어요. 내 스타일에 맞게 시도해보세요.


5. 언제 웃는지 관찰하기!
내가 웃기려 애쓰기보단, 다 같이 웃을 타이밍을 보는 게 훨씬 좋아요~


웃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웃기려고 애쓴 적 있나요?

저는 아직도 진지한 사람인데요,
요즘은 웃기고 싶은 사람이기도 해요.
글 쓸 때도 표정이 웃고 있으면, 글도 미소를 머금더라고요.

유머는 사람 마음의 문을 여는 또 다른 열쇠 같아요.
아직 서툴더라도, 그 문을 열어보려는 마음만으로도,
사람과 사람 사이가 조금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쾌활하고 재밌는 성격" 『사람을 얻는 지혜』79 유머를 사용하면 어려움속에서 속히 벗어날 수 있다.


책으로 두 번째 삶을 여는 파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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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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