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90 인생은 짧지만 잘 살아낸 삶의 기억은 영원하다
아직 몽골앓이 중이다. 4박 6일 여행이었지만, 아직 평상시와 같은 루틴활동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아침마다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다가 여행을 시작한 이후부터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PC를 켜서 글을 쓰고 있다.
아빠에게 전화통화를 했다. 아빠는 괜찮은 지, 피곤하지 않으신지 물어보니, 갔다 온게 언제냐며 벌써 현실에 적응하신 모양이다.
여행지에서 보낸 4박 6일을 짧으면 짧았지만, 그곳에서 잘 살아낸 삶의 기억은 영원할 듯 하다. 사진도 수 백장을 찍었고, 동영상 촬영도 했다. DJI 오즈모 포켓 3까지 들고가 4K 영상까지 촬영해두었으니, 언제든 꺼내 보면 현장감이 느껴질 거라 예상된다. 그때의 감정과 느낌이 세포가 기억하고 있을 테니 말이다.
마지막 일정은 원래 이태준 독립 열사 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전달 몽골 전통 공연을 구경하다가 나래이션을 맡은 분의 스토리텔링에 이끌려 사람들은 몽골 국립 박물관에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마지막 날 일정은 몽골 국립 박물관으로 변경했다. 아침 11시에 도착해 약 한 시간 가량 오양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몽골의 역사를 둘러보았다.
몽골 여행을 다녀오면서 기억에 남는 인물은 바로 '칭기스칸'이다. 첫날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 후 수바타르 광장에 도착했다. 칭기스칸 기념관 외부를 관람했다. 이후 칭기스칸 마동상으로 이동하여 박문관을 관람했다. 돌아오는 날 몽골 역사를 들을 때, 칭기스칸이 정복한 세계 지도를 보고 있자니, 얼마나 무서운 존재였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B9%AD%EA%B8%B0%EC%A6%88_%EC%B9%B8
칭기스칸은 1162년 11월 부터 1227년 8월까지 약 66년동안 살았다. 그가 정복한약 860년이 지난 이 시대에도 칭기스칸을 기념하는 몽골 민족을 보았다.
국립 박물관에는 유목민들의 삶을 보여 주는 옷과 생활 용품 등이 있었다. 그들 중에 잘 살아낸 삶은 후대에까지 이어져 내려왔다.
"인생은 짧지만 잘 살아낸 삶의 기억은 영원하다."고 키케로가 이야기 했다. 오래 사는 기술이란 무엇일까? 죽어도 그 정신만은 사라지지 않고, 육체가 사라져도 후대까지 기록으로 남아 있다.
블로거를 찾아보려고 조금 전 키워드를 구글에 입력했다. 검색이 주르륵 나온다. 그 중에 낮익은 닉네임이 하나 보였다. 그녀는 1년 전 어느 날 갑자기 하늘로 사라졌었다. 애도하며 안타까워했었다. 그러던 그녀의 블로그 글이 2025년 1월 4일 날짜로 발행된 글이 있었다. 그녀는 2024년 1월 4일 <퓨처셀프>를 읽고 1년 후 오늘의 글을 미리 예약발행 해 둔 상태였던 거다. 인생은 짧았지만, 잘 살아낸 그녀의 기록은 아직도 살아 있었다. 가끔 그녀가 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 그녀는 책을 출간하고 싶어했다. 블로그에 글을 남겼던 그녀는 초고를 출력해 송희구 작가 북콘서트를 찾아갔었다. 송희구 작가님처럼 글을 쓰고 싶었다며, 박여사의 책이 출간될 수 있겠냐며 전달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오래 사는 기술은 나의 오늘을 글로 남기는 일이 아닐까.
"오래 사는 기술"『사람을 얻는 지혜』90 인생은 짧지만 잘 살아낸 삶의 기억은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