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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락스 가문의 우화, 주주의 수익

평단지기 독서 3064일,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by 와이작가 이윤정

250901 주주의 수익과 기업의 수익 일치시키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SNS 시장은 작가를 미혹시킨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열 여덟 번째로 선정한 책은 존 보글의『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입니다. 제 1장, 고트락스 가문의 우화 편과 제 2장 주주의 수익은 기업의 수익과 일치해야한다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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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우화 : 고트락스 가문
헬퍼를 전부 없애라. 그러면 기업들이 구워내는 파이를 일가가 온전히 다 차지할 수 있다.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비즈니스맵, 364p

옛날 옛적에... 고트락스라는 성을 쓰는 부유한 일가가 있었는데 수대에 걸쳐 번창해 형제, 친척들이 수천 명이나 되는 거대한 가문을 이루었고, 미국 내 주식을 전부 소유하며 나부럽지 않은 재력을 과시했습니다. 매년 배당금과 기업 수익을 통해 막대한 규모의 투자 수익을 챙겼어요. 모두 똑같이 부자가 됐고, 화목하게 잘 지냈습니다. 어느 날, 사기꾼처럼 언변이 뛰어난 '헬퍼(helper)' 몇 명이 나타나 그 가문의 똑똑한 사촌에게 접촉해 더 많은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고 꼬드겼지요. 그리고는 헬퍼는 수수료를 챙겨갔습니다. 일부 주식을 팔고 일부 주식은 사라고 했거든요. 가문의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점점 줄었어요. 배당 소득세만 내다가 거래 수수료와 자본이득세까지 내게 됐거든요.


결국 머리가 좀 돌아가는 사촌들은 주식 종목 선택 전문가를 고용했고, 최고의 투자 전문가와 재무 설계사까지 곁에 두기로 했지만, 이상하게도 자산 증가 속도가 줄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보수를 주었기 때문이죠.


가장 현명한 나이 든 삼촌이 등장해 핼퍼한테 지급하는 보수, 불필요하게 나가는 세금 모두가 우리 파이를 갉아 먹고 있다고 알려주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해요. 이 가문은 주식회사 미국이 구워내는 파이를 가문이 통째로 차지하기 위해 다시 미국 주식 전부를 사서 영원히 보유하는 전략으로 되돌아갔답니다.


즉, 투자 자문회사, 증권회사, 은행은 거래 수수료로 돌아가는 사회입니다. 인덱스 펀드에 묻어두고 수수료 줄이면 증권회사들 다 망하겠지요?


이웃님들만이라도 헬퍼를 없애고 모든 파이를 챙겨드시면 좋겠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증권회사에서 주는 배당금을 받아보면, 감이 좀 오실지도 모르겠네요. 2025년 시장에서도 증권회사의 배당과 수익률이 꽤 높았습니다. 그 만큼 거래가 많았다는 증거이기도 하고요.


“투자 세계에서는 운동이 증가할 수록 수익은 감소한다.” - 워런 버핏 제 4의 운동법칙

“빈번한 매매 활동 삼가고 중개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투자업계 종사자 : "가만히 있지 말고 계속 뭔가를 하라."

투자자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 " 자꾸 뭔가를 하려하지 말고 원래 자리를 지키며 가만히 있어라."


제2장 이성적 과열 : 주주의 수익은 기업의 수익과 일치해야 한다
주식시장은 투자자를 미혹시킨다.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한다.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비즈니스맵, 3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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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은 늘 있었습니다. 이 책은 2016년까지의 기록이 담겨 있는데요. 이후에도 코로나 19, 미국 관세 부가, 고금리 정책으로 주식 시장은 2019년, 2022년 폭락장을 경험했습니다.


미국주식에서 2021년 상승장, 2025년 상승장을 경험해 보니, 주가는 오르락내리락 한다는 걸 배울 수 잇었어요. 결국 장기투자에 답이 있다고 말해줍니다.


“주식시장은 단기적 관점에서 투표 집계기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저울이다.”-벤저민 그레이엄

"진정한 투자자는 주식시장에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배당수익과 기업의 경영 성과에만 관심을 둘 것이다."


진정한 투자자가 되어 주식 시장은 신경쓰지 말고 기업의 수익과 주주의 수익이 일치되도록 장기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과거에 그랬으니,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법은 절대 없는 주식시장이니까요.


주식시장은 살아있는 생물이고, 세상은 계속 진화하고 있어서 과거와 동일한 결과가 나온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테고요.


책으로 여는 두번 째 삶, 파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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