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성공 공식

평단지기 독서 3067일,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by 와이작가 이윤정

Sep 4. 2025

250904 매수 후 '보유'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작가의 소음 4B를 줄여야 한다.

작가의 네 가지 소음은

편향(Bias),

잘못된 습관(Behavior),

허약한 기반(Base),

그리고 짐과 부담(Burden)이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열 여덟 번째로 선정한 책은 존 보글의『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입니다. 7장 조삼모사(朝三暮四)를 경계하라 -발표되는 펀드수익이 모두 투자자의 몫은 아니다, 8장 세금도 비용이다 - 투자에도 세(稅)테크가 필요하다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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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성공 공식은 인덱스펀드를 통해 주식시장 전체를 소유하고 그 다음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매수 후 보유? 그렇다. 특히 ‘보유’하라는 부분을 잊지 마라.

제7장 조삼모사(朝三暮四)를 경계하라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비즈니스맵, 364p

투자의 성공 공식은 그냥 보유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데요. 인간의 본성이 문제입니다. 주식을 고르는 것, 오르는 쾌감 거기에 재미가 붙어서그렇답니다. 찰스 스왑은 액티브 펀드를 적극적으로 선전하는 CEO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인덱스 펀드를 투자한다니 아이러니 했습니다.

글쓰기에도 감정 대신 팩트를 써야 하는데, 투자에도 감정을 빼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주식 투자자의 최대의 적이 비용과 감정이라고 하듯이, 작가에게 최대의 적도 특별한 이벤트(event)를 찾으려고 하는 것과 감정(emotion)을 있는 그대로 쓰려고 한다는 겁니다. 일상이 글감, 팩트를 쓰며 인덱스 투자자의 마음으로 글을 써야 장기 투자할 수 있고, 승률이 높아지겠네요. 비용도 물론 줄어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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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뮤추얼 펀드는 세금 비효율성이 특히 심하다.

제8장 세금도 비용이다 - 투자에도 세(稅)테크가 필요하다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비즈니스맵, 364p

액티브 주식형 펀드 평균 주식 보유기간은 19개월에 불과. 포트폴리오 회전율 연 78%에 해당하지만 인덱스 펀드 연평균 회전율은 3% 내외, 매매 비용도 ‘0’에 근접합니다. 결국 주식형 액티브 펀드 세후 연 6.6% 수익률 , 인덱스 펀드는 8.6% 수익률을 보여주었는데요.

뮤추얼 펀드를 구입하면, 비용, 투자자에 불리한 펀드 선택, 부적한 투자 시점 선택하게 됩니다. 결국 세금, 인플레이션 등이 펀드수익률을 잡아 먹고 말았습니다.

주식형 펀드의 수익을 갉아 먹는 수많은 부정적 요소 가운데 '낙타의 등을 부러뜨린 마지막 지푸라기'의 후보에는 높은 비용 수준, 투자자의 잘못된 펀드 선택과 역생산적인 투자 시점, 세금등을 들 수 있다고 해요. 여기에 인플레이션까지 더해지고요. 이런 수익이 침식되는 걸 투자자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뮤추얼 펀드는 이 주식 저 주식 갈아타는 회전율이 높습니다. 인덱스 펀드는 갈아타는 일이 별로 없지요. 책 한 권을 끝까지 완성하려면 주제는 하나여야 합니다. 초보 작가는 책 한 권에 모든 걸 넣으려고 이 주제 , 저 주제 왔다갔다 합니다. 하지만 베테랑 작가는 단 하나의 주제를 끝까지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