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말

평단지기 독서 3104일『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by 와이작가 이윤정

251011 내가 되기를 원했다.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지나가 버린 것을 재해석하고, 모든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글쓰기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스무 번째로 선정한 책은 프리드리히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입니다.

%EC%B0%A8%EB%9D%BC%ED%88%AC%EC%8A%A4%ED%8A%B8%EB%9D%BC%EB%8A%94_%EC%9D%B4%EB%A0%87%EA%B2%8C_%EB%A7%90%ED%96%88%EB%8B%A4_10%EC%9D%BC%EC%B0%A8_(1).jpg?type=w773


"너는 화를 내고 있구나, 불개여. 그렇다면 내가 너에게 바른말을 한 모양이다!" 235p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가 바른 말을 하니 불개가 화를 낸다. 불개가 화를 내는 건은 자신이 차라투스트라의 말에 동의를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화가 났다면, 그 사실에 우리가 동조하고 있어서다. 만약 화가 나지 않는다면, 그 사실을 스스로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즉, SNS에 달린 악플에도 화를 낼 필요가 없다. 스스로 동의하는 것에만 반응하면 된다.

%EC%B0%A8%EB%9D%BC%ED%88%AC%EC%8A%A4%ED%8A%B8%EB%9D%BC%EB%8A%94_%EC%9D%B4%EB%A0%87%EA%B2%8C_%EB%A7%90%ED%96%88%EB%8B%A4_10%EC%9D%BC%EC%B0%A8_(3).jpg?type=w773


"꼽추에게서 그 혹을 떼어 내면, 그에게서 정신을 때 내는 것이다. 그리고 장님의 눈을 뜨게 하면, 그는 지상에서 나쁜 일을 너무 많이 보게 되고 따라서 그를 낫게 한 자를 거 주하게 된다. 더욱이 절름발이를 달리게 하는 자는 그에게 최대의 해악을 가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달리자마자 그의 악덕도 그와 함께 달리기 때문이다. 불구자에 대한 사람들의 가르침은 이와 같다. 그리고 사람들이 차라투스트라로부터 배우는 마당에 차라투스트라라고 사람들로부터 배우지 못할 까닭은 없지 않은가?"
...
지나가 버린 것을 구제하고, 모든 그러했다를 내가 그렇게 되기를 원했다로 바꾸는 것. 이것이야말로 내가 구제라고 부르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는 구제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바꿀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고 나면, 새로운 기회가 보인다. 다른 사람처럼 살기 위해 발버둥치다보면,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놓치기 쉽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보자. 과거에 있었던 좋은 선택, 나쁜 선택 모두가 모여 지금의 내가 된 것이다.


앞이 보이지 않을 거라는 의사의 말에 부모님은 내게 수술을 하게 했다. 그 덕분에 휴유증을 앓았고, 그 덕분에 휴학을 원했으며, 그 덕분에 컴퓨터 학원에 다녔고, 그 덕분에 정보통신공학과에 입학을 원했으며, 그 덕분에 대학원에 진학하기를 원했고, 그 덕분에 정부출연연구소에 취업하길 원했고, 그 덕분에 남편을 만나 결혼하길 원했고, 그 덕분에 미국에 혼자 1년 다녀오길 원했고, 그 덕분에 관계가 힘들어졌고, 그 덕분에 투자를 시작하길 원했고, 그 덕분에 글쓰기를 시작하길 원했으며, 그 덕분에 조기 퇴사하길 원했고, 그 덕분에 라이팅 코치 활동을 원할 수 있었고, 모든 삶은 내가 그렇게 되기를 원했다.

%EC%B0%A8%EB%9D%BC%ED%88%AC%EC%8A%A4%ED%8A%B8%EB%9D%BC%EB%8A%94_%EC%9D%B4%EB%A0%87%EA%B2%8C_%EB%A7%90%ED%96%88%EB%8B%A4_10%EC%9D%BC%EC%B0%A8_(2).jpg?type=w773
"차라투스트라는 왜 자기 제자들에게는 자신에게 하는 말과 다른 말을 하는 것인가?"
프리드리히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사람들의 배후를 꿰뚫어 보면서 이야기한다. 제자들에게는 마음을 털어놓지만, 꼽추에게는 자기 제자 들에게 하는 말과 다른 말을 한다.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철학과 가치관에 따라 말이 달라진다.

바른 말이란,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일이다. 단, 그들에게 도움되는 나의 경험을 덧붙여 이야기를 해주면 된다.


Let them, Let me!

송파, 잠실, 독서, 글쓰기, SNS 좋아하는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10월 파이어북 책쓰기 정규과정 개강 (10월 14일)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994924451

11월 북위키 x 사락 송파 독서모임 (11월 8일)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4033109000


책으로 여는 두번 째 삶, 파이어북

Write, Share, Enjoy!


파이어북 와이작가 이윤정 책쓰기 코치

3000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

독서모임, 책쓰기 수업 더 알아보기

https://litt.ly/ywritingcoach

image.png?type=w1

#평단지기독서법 #고전 #인문학 #프리드리히니체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고전이말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자신을 믿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