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지기 독서 3128일,『두 번째 산』
251104 다시 청소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책은 '작가'가 아닌 '독자'의 이야기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22번째 선정한 책은 뉴욕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두 번째 산』입니다. 평단지기 독서클럽 11월 선정도서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1년 전 북 인플루언서 여르미님의 책에서 알게 된 책이었는데, 지금의 저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아서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파이어북 라이팅에서 함께 하는 작가들 또한 두 번째 산을 오르기 시작한 시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함께 하기로 했어요.
두 번째 산에 대한 정의를 파악하고, 네 가지 헌신의 결단, 직업, 결혼, 철학과 신앙,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나중에 루크는 인터뷰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그 방을 다시 청소했습니다. 환자의 아버지가 보는 자리에서 말입니 다. 나는 그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기 아들이 무려 여섯 달 이나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있었잖아요. 아버지도 얼마나 지쳤겠습니까? 나는 병실을 한번 더 청소하면서도 그분에게 전혀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요."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병실에 누워 있는 청년의 아버지가 담배를 피러 간 사이 병실 청소를 한 루크. 아버지가 돌아와 왜 자기 아들 병실은 청소하지 않느냐고 화를 냅니다. 루크는 아무말 없이 그 방을 다시 청소했다는 이야기에 두번째 삶이란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되네요.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어요.
그런데 두 번째 산은 다르다. 두 번째 산이 '나'를 정복한다. 나는 어떤 소명에 굴복한다. 그리고 그 소명에 응답해, 내 앞에 놓여 있는 어떤 부당함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한다. 첫 번째 산에서는 야심을 품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며 독립 모든 것을 심을 발휘하지만, 두 번째 산에서는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친밀하며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한다.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첫 번째 삶은 커리어 등의 자신의 목표를 위해 올라갔다면, 두 번째 산이 나를 정복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소명에 굴복하고 응답하는 일입니다.
직장생활이든, 결혼 생활이든, 공동체의 삶이든 첫 번째 삶과 두 번째 삶이 있을 수 있겠어요.
직장에 취업해서 일하기 위해 첫 번째 산을 올랐고, 이제는 작가와 책쓰기 코치로서 두 번째 산을 오르는 중입니다. 결혼이라는 첫 번째 산을 올랐다면, 이제는 건강한 정신적 친구로써의 두 번째 산을 오르는 중이구나깨닫습니다. 공동체의 삶에서도 어떤 커뮤니티에서 한 자리 차지하거나 앞서 나가 누군가의 인정을 받고 싶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용히 뒤에서 앞서가는 그들을 지지해주는 서포터즈의 삶을 살아가면 어떨가하는 생각에 이르네요.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개인이 첫 번째 산에서 두 번째 산으로 넘어가는 과정과 방식을 보여 주는 것, 즉 더 깊고 더 기쁜 인생이 어떤 것인지 단계적으 로또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독자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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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목적은
사회가 첫 번째 산에서 두 번째 산으로 넘어가는 방식을 독저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갱신, 즉 쪼개져 있고 고립된 것들이 어떻게 하면 새로운 완전성을 획득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다룬다.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나는 브룩스를 읽고 삶의 균형을 찾았다.”
_빌 게이츠
빌 게이츠도 이 책을 읽고 삶의 균형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도 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두 번째 산》을 올라보겠습니다.
책으로 여는 두번 째 삶, 파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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