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189 남이 나를 의존하도록 욕구를 북돋우라.
다른 사람의 결핍은 마케팅의 도구가 됩니다.
책 제목에는 '후킹문구'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읽었던 다카하시 겐타로가 쓴 <지지않는 대화>도 일종의 결핍을 언급한 제목인데요. 대화에서 늘 지고 사는 제 경우에도 제목에 훅 끌리더라고요. 사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 대해 풀어쓴 대화법이거든요. 국내 번역판으로 들어오면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지지않는' 문구가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책쓰기 수업에 초대하려고 지인에게 수업을 들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당장 책을 써도 좋을 만한 실력을 소유한 지인들이거든요. 하지만 그들의 결핍이 아닌 그저 책을 쓰면 좋겠다고 제안했더니 다음에 하겠다고 미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책쓰기 수업을 굳이 들어야 할 이유가 있느냐면서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당황해서 처음엔 이야기를 제대로 해주진 못했답니다. 지인들에게 그들의 결핍을 제시하지 않았더니 책쓰기 수업에 참여하는 걸 거절당하고 말았죠.
ps. 책쓰기 수업에서 제가 도움 줄 수 있는 건 글쓰기 템플릿, 악플을 방지하는 글쓰기, 무제한 글감 찾는 법, 논리적으로 글쓰는 법, 다양한 글쓰기 템플릿, 출간 계약 조건, 출판 이후 SNS 홍보 마케팅 뿐만 아니라 궁금할 때 바로 맞춤형 코칭해줄 수 있는데 말이죠.
글을 혼자 쓰다보면, 갑자기 찾아오는 두려움과 의문사항들이 생기면 주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쓸 수 있음에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들어, 더 이상 글을 못 쓰는 상황으로 자기 자신을 몰아가는 경우도 생기고요. 자기 확신이 점점 사라질 때, 코치와 주변 동료 작가들의 응원이 계속 쓰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맞춤법, 문장력 실력도 점점 나아질 수 있죠.
지난 추석에 아빠 집에 갔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아빠가 발표 구기자 액기스를 40만원이나 주고 구입했다는 거에요. 할부로 낼지, 일시불로 낼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서 샀느냐고 했더니 주민센터에서 농협직원이 와서 팔았다고 해요. 아빠가 전립선도 좋지 않고, 당뇨도 조금 있어서 아마 그런 부분을 판매자가 좋아지게 해주는 건강식품이라고 말했겠지요. 어르신들에게 결핍은 건강문제니까요.
다음에는 절대 사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습니다. 비싼 구기자 액기스 한봉지 얻어 마시고 왔네요.
얼마 전에 노인 복지관에서도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그곳에서도 전기장판, 녹용 같은 걸 팔더래요. 이번에는 아빠가 속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가고 싶다면서 일부러 화장실 가는 척 하고 제품 홍보하는 곳에 들어가지 않으셨다고 해요.
누군가에게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결핍을 이용할 때 마케팅이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누군가 나에게 제품을 강요할 때는 정신 바짝 차리고, 정말 필요하고 유익한지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겠지요.
또 다른 마케팅 도구법은 바로 '스토리'입니다. 당신의 경험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게 무기입니다.
킨드라 홀의 <스토리의 과학>
도널드 밀러의 <무기가 되는 스토리>
『사람을 얻는 지혜』 189 남이 나를 의존하도록 욕구를 북돋우라.
"다른 사람의 결핍을 이용하라."
사람들은 이미 소유한 것에는 미온적이지만, 결핍을 채우는 일에는 열심이다. 저항이 클수록 욕구도 불타오르기 때문이다. 목적을 달성하는 뛰어난 비결은 남들이 항상 자기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다.
책으로 여는 두 번째 삶, 파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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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3000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 한 권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