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지기 독서 3138일, 『두 번째 산』
251114 매 순간 깨닫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출판 순간의 가장 좋은 점은,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22번째 선정한 책은 뉴욕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두 번째 산』입니다. Chapter 10 아름답고 경이로운 깨달음의 순간에서 발견과 사로잡힘의 마법, 아름다움에 물들다, 진정한 자아의 법칙에 대해 살펴봅니다.
어린아이에게는 모든 게 커 보이기 마련이다. 이런 사정을 윌슨은 나중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내가 일곱 살 때는 모든 사물이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보다 두 배는 더 커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하버드 대학교 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이야기 입니다. 부모의 이혼으 경험하고 어떤 친척집에 보내졌죠. 아침을 먹고 해변을 돌아다니면서 동갈치, 복어, 알락돌고래, 해파리를 난생 처음 보았습니다. 그가 상상하던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생물들입니다. 그 생명체에 완전히 사로잡힌 그때 위대한 생물학자로 탄생한 순간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세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사로잡히는 순간, 그 깨달음을 놓치지 않고 기회와 행운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오프라인 서점에 처음 갔을 때 그랬던 것 같아요. 이사를 가고 싶었던 시기였는데요. 남편이 서점에 볼 일이 있다고 따라갔다가 우연히 부동산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의 세상에는 없던 재테크 책이었죠. 마흔에 모든 재테크 책이 지금 서점에서 보는 것보다 열 배는 더 크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는 피트니스 스마트밴드인 핏비트Fitbit를 하나 샀다. 이 기기는 내가 8시간이나 11시간 동안 잠을 잤다고 아침에 알려 준다. 그러나 사실 나는 그렇게 자지 않았다. 나는 분명 깨어 있으면서 글을 썼다. 아무래도 글을 쓰는 동안에는 심장 박동이 느려져서 핏비트가 오해를 했던 모양이다. 글을 쓸 때 내가 그만큼 마음이 편안하고 느긋하다는 뜻일 것이다.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저자도 일곱 살 때 깨달음의 순간을 경험했었다고 합니다. 아동 문학 주인공 패딩턴 베어가 나오는 책을 읽다가 작가가 되고 싶어한다고 깨달았습니다. 부모님은 모두 학자였고, 할아버지는 예쁜 손 글씨를 쓰는 분이었다고 해요.
핏빗을 저도 약 9년 동안 차고 있었는데, 초고쓸 때 저도 같은 경험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몰입해서 글 쓰다보면 자는 줄 알더라고요.
사실 깨달음의 순간과 관련해 까다롭고 어려운 점은, 이런 순간을 가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런 순간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세상은 아름다운 것들과 경이로운 순간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때로 이런 것들은 우리가 중요하다고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그냥 휙 지나가 버린다. 흔히 우리는 자기의 깨달음의 순간을 의식하지 못한다.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깨달음과 통찰은 관찰에서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보겠다라고 마음 먹는 순간 세상은 온통 깨달음 투성입니다. 글을 쓰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이죠. 사십 년 이상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그냥 휙 지나가버렸던 순간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의식하지 못한채.
기회와 행운은 매일, 매 순간 우리에게 있다는 말처럼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에서 모든 게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멋진 일 펼쳐지는 금요일을 만들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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