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즐기면 좋겠다

『사람을 얻는 지혜』 231. 불완전한 모습은 함부로 공개하지 말라

by 와이작가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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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면 중간에 간을 안보고 할 때가 더러 있다. 그리고 식탁에 올려놓은 후, 배우자에게 그냥 맛 보라고 한다. 중간에 어떤 양념을 넣는 지 보여주지 않는다. 입맛에 맞는지 그냥 물어본다. 때로는 맛있다고 한다. 그럴 땐 달달한 설탕이 듬뿍 들어간 레시피를 따라 했을 때다. 양념에 무엇이 들어갔는 지 알면 음식이 달리 보일지 모르겠다.


책을 출판하기 전에는 초고와 퇴고과정을 거친다. 책이 나왔을 때는 저자가 적어서 수 차례 퇴고를 거친 버젼이다. 초고를 그냥 보여주면 정신도 산만하고 내용도 불완전하다.


2025년 네 번째 개인 저서 출간을 위해 초고를 작성했다. 아직 퇴고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초고라도 공유해 볼까라는 생각이 앞섰지만, <사람을 얻는 지혜>를 읽고 나니 더 다듬은 다음에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즘은 <프로세스 이코노미>시대이기도 하다. 어떤게 맞고 어떤게 그른지는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다. 중간 과정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이론이 대세인 듯 보이지만, 짠 하고 보여주었을 때만 얻을 수 있는 쾌감이 또 다를 것 같다.


투자를 진행하면서 배우자에게 중간 과정을 보여주지 않는다. 손실을 입을 때도 있고, 수익이 날 때도 있다. 하락장에 보여주었을 때는 더 이상 투자를 이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차라리 조용히 혼자 버티다가, 수익이 날 때만 잔고를 공유한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중간에 보여주지 말고, 성과가 났을 때 알려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한 번에 즐기면 좋겠다.


『사람을 얻는 지혜』 231. 불완전한 모습은 함부로 공개하지 말라

"일 중간에는 남에게 보여주지 말라."
모든 일은 완성되었을 때만 즐길 수 있다. 모든 시작 단계에서는 형태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불오나전한 모습은 이후에도 계속 기억 속에 남는다. 그래서 이런 미완성의 기억은 이후 완성된 모습을 즐길 때 방해가 된다. 위대한 대상은 한 번에 즐겨야 한다.
(중략) 가장 맛있는 요리라도 만드는 모습을 보면 식욕이 돋기보다는 구역질이 난다. 그러므로 모든 거장은 초기에 자기 작품을 남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략)그리고 이런 교훈은 자연에서도 배워야한다. 자연은 나타날 준비가 될 때까지는 절대 작품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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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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