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이작가 이윤정 Nov 27. 2023

성취의 기준, 언어 습관

평단지기독서2420일,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231127  경계를 버렸다.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슈퍼 울트라 마스터 라이팅 코치 스테디셀러 작가 이윤정입니다.

오늘 행동은 성공일기로 미리 됐다 여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리너구리’를 수용하는 것뿐 아니라

 본인이 ‘오리너구리’가 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경계를 버리고, 감각을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 송길영 저


2023년 평단지기 독서 스물 네 번째 선정도서는 송길영의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독서 3일차입니다.


끄적끄적 : 오리너구리과,  인플루언서, 자부심, 우등생 회의감, 과잠, 필리핀 이장, 노브랜드 검은 피부 한국인, 하이볼


어제는 <서울의 봄> 영화를 보고 왔어요. 영화 시작전에 '라떼는 말이야'하고 광고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광고의 주인공은 중장년, 노년기의 성인이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에게서 나왔습니다. 라떼는 말이야를 전하는 대상은 바로 그 아이의 동생, 갓난 아기에게 하는 말이었어요. 


<서울의 봄> 영화는 1979년 12.12 사태를 논하는 영화였습니다. 벌써 44년이 흘렀네요. 제 5공화국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 다시 회자되어 영화로 나왔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아, 그래서 직장에서 사적 모임 동호회를 금지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를 중요시 하던 시대였는데요. 요즘은 우리보다는 '개인'에 초점이 맞쳐진 사회로 바뀌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보다 '내가 나다' 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리 너구리는 오리너구리과라고 이야기 하네요.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새로운 사람, 누구를 따라하기 보다는 그저 내가 되는 세상이어야 어디에서든 인정받고 차별화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야만 성취의 기준이 학력이 아니라, 활력넘치는 나의 삶이 되지 않을까요? 나와 우리 여러분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나요?


오늘 부분을 읽다보니 얼마전에 읽었던 김호 작가의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나의 언어를 통해 진짜 대화를 하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245862569


‘오리너구리’를 포용할 수 있는 세계


“전 그동안 제가 살아온 인생에 자부심이 있었어요 (…) 그런데 요즘 인플루언서들의 성공을 보니 회의감이 많이 들더군요 (…) 이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힘이 드네요. 저는 남은 대학 생활도 학점 관리, 자소서, 면접 준비, 자격증에 치여 살 텐데, 그렇게 원하는 대기업에 들어가도 수입이 인플루언서들의 반의반도 안 될 거라는 생각에 의욕도 떨어지네요.” 


성취의 기준이 금전에 의한 보상으로만 측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형평성이 먼저, 포용성이 그다음, 마지막이 다양성입니다. 다양성은 형평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맺은 열매입니다.


‘오리너구리’를 수용하는 것뿐 아니라 본인이 ‘오리너구리’가 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경계를 버리고, 감각을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

yps:  오리너구리는 '오리너구리과'라고 합니다. 경계를 버리고, 감각을 버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알려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얼마전에는 경제 금융을 기반으로 하는 방송 채널  287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슈카월드 유튜브 채널에 가수 박진영이 나와서 JYP 주식과 연계하여 방송출연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박진영이 신곡을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하죠. 요즘은 TV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보는 세상이니까 말입니다.

TV를 사도 이제는 TV를 보기위한 디스플레이가 아닌, 유튜브 채널을 쉽게 이동하고 보기 좋은 스마트 TV가 더 인기가 높아지지 않을까요.

‘국민교육헌장’의 공허한 메아리

어떤 것도 반드시 지킬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모든 것은 우리가 지금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명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무엇보다 가장 경계할 것은 학력만이 전부인 이력입니다.


---

yps: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들이 이제는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기업에서는 학력을 기준으로 사람을 채용합니다. 자신이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지, 1인 기업을 할 것인지, 사업을 운영할 것인지 기로에 서있습니다. 기업에 들어가고 싶다면, 여전히 학력과 기술이 필요한 시대겠지요. 




언어 습관이 조직의 운명을 바꾼다

‘나는 지금까지 20년간 내 욕망을 드러내지 못했는데, 어떻게 새로 들어온 친구가 그걸 얘기할 수 있지?’ 그는 상급자의 취향에 맞추는 것을 직장인의 도리라고 여겨왔기에 젊은 사람이 주저 없이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는 풍경이 낯선 것입니다. 새로 들어온 친구를 위한 자리라면 그가 먹고 싶은 걸 그냥 시켜주면 될 터인데 말입니다. L부장은 L차장에게 ‘요즘 친구들은 거침이 없네’라며 알아서 정리하라는 눈빛을 보냅니다. 이 모든 것이 전부 내 욕망을 펼치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들이 되갚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만 고르고 ‘우리’를 우선시하면 여러 가능한 선택지를 고려하지 못합니다.


‘한국인이 검은 피부일 리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은 편협한 사람이군요.’


소수자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고 사고와 시야에서 배제한 것이 지금까지 우리의 방식이었습니다. 안 보고 살았던 것입니다.

--------

yps: 하이볼이 뭐야?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저도 L부장 나이인가 봅니다. 요즘도 저희 부부는 식당에가서 같은 메뉴를 고를 때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여러 개를 시켜서 나눠 먹는 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각자 하나씩 시켜서 먹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가게 주인이 불편해 할까봐 따로 주문하는 걸 꺼려한 적도 있었고요. 각자 먹고 싶은 게 다른 게 식당을 고르는 것도 어려울 때가 있기도 합니다


평단지기 독서법 2023-23차, 2420일째

송길영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3일차

2022 끈기프로젝트_독서편 #day407

Share! *Write! * Enjoy! = 파이어 북 라이팅

라이팅코치 작가 이윤정 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서울, 서울, 서울, 그리고 K 컬쳐 스타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