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는 SNS 글쓰기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악플에 두려워하지 말고 찐팬과의 소통에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와이어록 274 {파이어 북 라이팅}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이 보고 한마디 할까 봐 아무래도 신경을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블로그, 네이버 카페, 브런치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스레드, 페이스북 등 하나의 SNS에 단 한 번의 용기를 낸다면, 개인도 쉽게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세상이죠.
현실과 다른 부캐 하나 만들어 보셨어요? 내가 아니지만, 또 다른 ‘나’라고 정의할 수 있어요. 이름 대신 닉네임으로 출간한 책들도 많이 봤습니다.
예를 들면, 이웃작가 행오팅 저자의 《초보 투자자를 위한 14일 부동산 수업》 같은 책이 있죠. 평범한 직장인으로 꾸준한 부동산 수업 포스팅을 몇 년째 이어오고 계십니다. 초창기 제가 블로그 시작했을 때는 행오팅님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행오팅님이 되셨죠 :)
행오팅님의 꾸준함은 말해 무엇할까요. 그냥 블로그 포스팅만 구독해도 내 집 마련정도는 혼자서도 스마트하게 매매할 수 있는 실력자가 될걸요.
책 앞날개를 펼쳐봐도 저자 이름은 나오지 않아요. 즉, 나를 드러내지만, 내가 빠진 책입니다. 신기하죠?
내 감정, 생각 또는 개인적인 경험을 드러내는 게 두렵다면, 새로운 ‘나’를 하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초창기에는 '더블유와이랑'이라는 닉네임을 쓰다가, 나중에는 독립해서 와이로 활동했습니다. 퇴사 후, 본명 '이윤정'을 드러냈습니다.
더블유 W : 남편 이니셜
와이 Y: 아내 이니셜
RANG: 결혼 또는 함께라는 의미 부여
(tmi : 실은, 더블유와이 검색 시 OO치과가 나왔어요. ㅎㅎ 네이버 검색창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보고 내 블로그가 바로 툭 튀어나오는지 확인하세요. 계정 크기 전에 바꾸시면 좋아요. )
여러분도, 무기가 되는 SNS 활동을 시작한다면, 점점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어요. 직장생활에 권태감이 찾아왔을 때, 블로그 운영이 제게 생명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댓글에 악플이 생길까 봐 각종 플랫폼에 콘텐츠를 발행하는 걸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기가 되는 SNS에 나를 드러내는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바로 시크릿 익스프레스입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닉네임, 계정을 만드세요.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을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닉네임으로 계정을 만들어 봅니다. 계정이 이미 있다면, 다른 계정을 하나 더 만들 수 있거든요!
네이버는 동일 인물이 3개의 아이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1인당 5개의 계정까지 운영할 수 있어요. 구글 계정도 여러 개 만들 수 있죠!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eSIM, 즉 스마트폰 기기에 내장형 SIM 카드가 장착되면 전화번호 두 개를 가질 수 있어요. 그러면, 카카오톡 계정까지도 2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 만든 계정은 주변 지인에게는 절대 알리지 마세요. 평소 사용하던 계정은 개인적으로, 업무적으로 활용하고, 세상 사람들과 연결하기 위한 계정을 따로 만드는 겁니다.
평소에는 현실주의자, 진실한 삶, 책임감이 강한 파워 ISTJ형 성격의 소유자라면, 온라인에서만큼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외향적이고, 솔직하며, 개방적인 ENFP 성격으로 살아볼 수 있어요.
평소에 몰랐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어요. 직장에 다니면서 세컨드 명함을 만들어 두는 겁니다. 퇴사를 대비해서.
SNS에 포스팅을 시작하면 처음엔 아무도 글을 보지 않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만약 악플이나 안티가 생긴다면, 그만큼 여러분이 앞서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에는 여러분이 글을 쓰지도 않았는데 싫어하는 사람, 글을 써도 무관심한 사람, 글을 썼는데 공감과 댓글을 남겨주는 사람, 세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실 건가요?
저는, 제가 쓴 글에 공감과 댓글을 남겨주는 세 번째 그룹의 사람들만 위해서만 글을 씁니다. 그리고 그들과 찐 팬으로 소통을 하죠.
SNS에서는 공감과 댓글 소통이 전부입니다. 팔로우 숫자, 서로 이웃 숫자, 악플에 연연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브랜딩, 상품은 찐 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염탐하러 오는 경쟁자도 팔로워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평소에 알고 지내는 사람과는 편하게 이야기 나눕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는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파워 E형이 될 때도 있습니다.
'나'를 새로 한 번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 찐 팬이 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댓글로 소통하세요.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드러내라. 기록을 쌓으면, 신뢰가 자동으로 쌓입니다.
그게 바로 무기가 되는 SNS 계정이 됩니다. 적어도 일 년 이상 꾸준히 지속하셔야 해요! 1년 후, 2년 후, 그리고 5년 후... 그때는 당신의 계정이 누군가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 있을 겁니다. 팔로워를 보유한 SNS 계정은 요즘 시대에는 당신의 인생 명함입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하고 묻는 다면, “저, 이런 사람이에요.”하면서 SNS 링크를 공유해 주면 끝입니다.
무기가 되는 SNS 글 쓰기는 공저로 참여했던 《글쓰기, 어쩌다 노하우》 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좀 더 퇴고한 글입니다. 더 많은 꿀팁은 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43125221631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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