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이작가 이윤정 Apr 10. 2024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작가의 태도

이윤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작가는 독자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긴다.- 와이작가 318 {파이어 북 라이팅}



일기 쓸 때는 오늘 있었던 일 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건을 적곤 합니다. 느꼈던 감정까지 솔직하게 적을 수 있습니다. 누구한테 보여주는 글이 아니기 때문이죠. 더 솔직하고 적나라한 글도 적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나 SNS에 글을 쓸 때는 내 글을 읽어주는 '독자'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시간을 내어 내 글을 읽어주는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독자가 내 글을 읽은 다음에 하나라도 건져갈 게 있어야죠. 지혜를 전달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지식하나라도, 정보하나라도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아니면 웃음을 주거나, 감동을 주거나, 공감받거나, 위로와 사랑을 건네줄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 계정에서 조회수가 어느 순간 늘어난 사람, 인스타그램 계정의 릴스가 떡상하거나, 블로그 조회수가 폭발하는 경우를 되돌아보면, 대부분의 글과 영상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되는 콘텐츠가 많습니다. 내가 발행하는 콘텐츠에 '독자'가 빠지면 결코 공유콘텐츠가 되기 어렵습니다. 독자도 다른 사람에게 해당 콘텐츠를 건네주는 기버가 될 수 있게 콘텐츠를 제작하면 좋습니다.



글 쓰는 작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출간했는데, 독자가 읽고 인생이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독자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까지 그 책을 추천해 줄 수 있는 책이 됩니다. 작가는 단 한 명의 독자를 만족시키면 그 한 명이 또 다른 독자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그 다른 독자는 또 다른 독자에게 영향력을 펼치게 되죠. 



파이어북라이팅 책 쓰기 과정과 제가 글을 쓰는 동안 갖고 있는 철학은 다음의 3가지 단어인데요.



Write, Share, Enjoy!



작가는 인풋을 하면 아웃풋을 하는 사람입니다. 책을 읽으면, 책을 씁니다.  맛을 보면 맛을 씁니다. 경험을 하면, 경험을 씁니다. 어떻게든 자기화하여 글로 쓸 수 있어야 작가입니다.

작가는 공유합니다. 왜냐하면 나뿐 아니라 나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만 보고 싶다면 공개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무렇게나 써도 괜찮지요. 일기장에 소중하게 기록하면 끝입니다. 자신의 스토리와 사색을  공유하면 작가가 됩니다. 


작가는 즐겨야 합니다. 기버의 마인드로 글을 나누고 거기서 끝냅니다. 만약 댓글과 공감 등 독자의 반응을 기대하는 순간 반응이 없어 실망하거나 우울해질 수 있거든요. 일단 Wrtie, Share 후에는 그저 Enjoy! 하는 이유입니다. 작가가 해야 하는 일은 Write, Share, Enjoy! 이게 끝입니다. 참 쉽죠? 


여기에 동의하면, '파이어 북 라이팅'에 입과 하셔서 함께  즐기시면 되고요!

이게 어렵다면, '파이어북 라이팅' 정규과정에 입과 하셔서 즐기는 법을 배우시면 됩니다!



작가가 챙길 건 오직 독자일 뿐입니다. 작가는 독자를 위해 오늘 하루 쓰는 사람입니다. 독자의,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글을 쓰는 것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작가의 태도입니다. 작가는 독자와 함께 삶을 사유합니다.


Write, Share, Enjoy!


https://litt.ly/ywritingcoach


매거진의 이전글 반짝이는 베스트셀러 대신 작가가 챙겨야 하는 마인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