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하지 못해도 꾸역꾸역 해야 하는 것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기록하지 못해도 수집은 해야 한다. 완벽하지 못해도 발행은 해야 한다. - 와이작가 319 {파이어 북 라이팅}
선거 결과가 나왔네요. 여러분들은 다시 일상으로 잘 복귀하셨나요? 아침에 알람을 확인하니 -5% 하락이라는 알람이 많이 올라오네요. 주식시장도 급변하고 있나 봅니다. 다시 조금은 정상상태로 복귀되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것 아시지요? 선거철마다 테마주에 따라 주식종목 시세가 등락을 거듭합니다.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얻은 연간 수익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초과한 소득의 20~25%만큼 부과하는 세금을 뜻해요. 금융투자소득세는 2023년 1월부터 도입하기로 했지만, 2년이 미뤄져 2025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최근 정부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어요. " *국내 주식/펀드 등 5,000만 원, 해외 투자 250만 원 - 토스 제공
https://www.tossbank.com/articles/25747
역사는 반복됩니다. 모건 하우절이 10년 전부터 역사공부를 해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언론이나 학자, 전문가들이 과거를 연구하고 정리를 해준 책이 역사책이죠. 그렇다면 우리 자신의 역사는 누가 기록해 줄까요? 아무도 기록해 주지 않습니다. 나의 역사가 왜 중요하냐고요? 전기 쓸 것도 아니라고요? 글쎄요. 나중에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걸요!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요?라고 질문을 받을 수도 있고요. 갑자기 아팠을 때 역학조사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성공하고 나서 어떻게 성공했냐고 물을 때, 그냥 했어요라고 하긴 좀 없어 보이잖아요? ^^
매일 기록하지 못해도 수집은 해야 합니다.
일기를 쓰지 못해도 일정, 약속이라도 다이어리에 남겨두면 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많이 갖고 다니시잖아요. 사진을 촬영할 때는 위치정보가 남고, Time tag가 있는 사진으로 인증숏을 남겨두어도 됩니다. 당장 글을 쓰지 않더라도 장소, 먹은 것, 함께 한 사람, 일정만 있으면 사진과 함께 보면 그날의 생생하게 떠오를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짧게라도 한 문장 정도 있었던 사건을 요약 정리해 두면 금상 첨화죠!!!
저는 가족사진은 가족 밴드에 공유합니다. 이것도 일이 될 수 있는데, 그래도 사진 찍는 습관을 만들어 두니 며칠 지나도 업로드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사진을 찍어 수집을 합니다. 과거를 되돌아보거나, 아플 때 원인을 찾거나, 예전에 도움 되었던 것들, 이전에는 어떻게 해결했었는지 찾아보기에 도움이 됩니다.
완벽하지 못해도 발행은 해야 합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완벽하게 정리해서 짠 하고 발행하기보다는 지금 상태로 조각난 상태여도 그냥 발행해도 됩니다. 저는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매일 책을 읽고 조각내어 하나에서 세 문장 정도 선택해서 블로그에 무조건 발행합니다. 추가하고 싶으면 댓글에 추가하기도 하고요, 잘못된 정보는 지우기도 하고요. 일단 발행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말이죠. 완벽하게 하려다가는 하루 이틀 사흘 건너뛰게 됩니다. 완벽해질 때까지 SNS를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포기하게 되거든요. 제 경우에는 그렇더라고요. 대충이라도 발행을 자주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수집하고, 발행한 정보가 바로 나의 역사입니다. 당장 작가활동을 시작하지 못해도 꾸역꾸역 해야 하는 것은 꼭 수집하고 발행하는 습관입니다. 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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