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변화하는 역사, 그리고 문화

평단지기 독서 2584일, 《사피엔스》,16일 차

by 와이작가 이윤정

240509 살짝 넘어가자!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인간의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2024년 평단지기 독서 열 번째 선정도서는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16일 차입니다.

제3부 인류의 통합
9 역사의 화살

인지부조화

정찰위성 - 거시/미시 수준, 문화, 고유, 홍수, 명약관화, 과속방지턱, 민속요리

지구적 비전 - 우리, 그들, 보편적 질서 : 경제 화폐, 정치 제국, 종교



234p 수백만 명이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해주는 인공적 본능을 창조했다. 이런 인공적 본능의 네트워크가 바로 ‘문화’다.


온라인, 오프라인에 많은 커뮤니티들이 있습니다. 각 커뮤니티들은 문화가 다르죠. 공부만 하는 곳,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곳,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한 곳, 돈을 벌기 위한 곳 여러분이 속한 네트워크는 어떤 문화를 갖고 있나요?


정찰위성 239
인간의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거시적 수준에서만 맞는 이야기다. 미시 수준에서 보면 다르다.


정찰 위성에서 보면 하나로 보일지 모르지만, 미시적 수준으로 들어가 보면 특성들이 다 다르더라고요.


문화는 변합니다. 커뮤니티도 변합니다. 처음엔 순수한 의도로 시작하지만, 커뮤니티가 커질수록 처음의 문화가 계속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문화도 변하더라고요.


경기장 밖에서 보는 것과 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다르겠지요?


SNS 플랫폼마다 노출되는 알고리즘도 변화합니다. 단, 변하지 않는 건 내가 쌓아가는 나의 스토리, 전문 블로그, 전문 인스타그램, 전문 유튜브를 만들어 보세요. 그럼 우리의 팬이 생기지 않을까요. 결국 살아남고, 오래 하다 보면, 저절로 인플루언서가 됩니다.



역사가 통일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명약관화다. 기독교의 분화와 몽골 제국의 붕괴는 역사라는 고속도로의 과속방지턱에 지나지 않았다.

고속도로의 과속방지턱에 지나지 않을 정도의 역사라는 표현을 읽으니 '와!' 탄성이 나옵니다. 어떻게 이렇게 연결시켰을까 싶네요!!!


혹시 내게 닥친 시련과 역경, 좌절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 과속방지턱에 불과하다 생각해 볼까요? 살짝 속도를 줄여서 스무스하게 넘어가세요. 곧 평탄한 길이 나오니까요!


134p
전 지구 문화는 균일하지 않다. 하나의 유기체에 수많은 장기들과 세포들이 포함되어 있듯이, 우리의 지구 문화는 뉴욕의 중개인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양치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활방식들과 사람들을 아우른다.


우리가 '고유'문화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만 외부 영향을 받지 않은 고대 지역전통으로 구성된 것이라면, 고유문화가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문화가 홍수처럼 범람한 지구적 영향들로 인해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서요. '민속'요리조차 원산지는 자국이 아니라 토마토, 고추, 코코아는 멕시코에서 왔고,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해서 유럽과 아시아에 들여왔거든요. 이탈리아 토마토 스파게티, 폴란드 아일랜드에선 감자, 아르헨티나에선 스테이크, 인도에선 매운 고추, 스위스에선 진한 코코아조차 말이죠.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있습니다.

메르의 《1%를 읽는 힘》처럼 말이죠. 잊지 않으셨죠?


https://blog.naver.com/hlhome7/223197270501

어젯밤에 금값 된 김값의 비밀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주셨더라고요. 태국 타오케노이 김 스낵 과자 출시와 대상의 인도네시아 김 수출과 영향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연결되고 그렇습니다.

https://blog.naver.com/ranto28/223440512735


#보편적 질서 246 지구적 비전
적어도 잠재적으로는 모두가 '우리'였다. '그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최초로 등장한 보편적 질서는 경제적인 것, 즉 화폐 질서였다.
두 번째 보편적 질서는 정치적인 것, 즉, 제국의 질서였다.
세 번째 보편적 질서는 종교적인 것, 즉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같은 종교의 질서였다.

지난 3천 년간 사람들은 이런 지구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점점 더 야심 찬 시도를 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역사상 최대의 정복자, 극도의 관용과 융통성을 지녔으며 사람들을 열렬한 사도로 만들었던 정복자에 대한 것이다. 이 정복자는 바로 돈이다.

며칠 전에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을 읽고 발제문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세상이란 게 도대체 뭘까요. 세상이란 것의 실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그때 이후로 저는 세상이란 개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 비슷한 것을 가지게 되었습니다(p92)’ 나에게 세상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나에게 세상을 사랑하고 미워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세상은 내게 친절한가요? 우리 모두는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 걸까요? 같은 세상이 아니라면, 그것이 나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와이작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나에게 세상의 범위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까지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신경을 쓸 여력이 없습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 든요. 세상에는 3그룹이 있죠. 나에게 관심 없는 사람, 나를 싫어하는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미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은 내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각자의 중심에서 세상을 살아가기에 모두 다른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32473290161.20230530083507.jpg
45809842631.20240216070942.jpg
32482377706.20230926085206.jpg


세상이 다 그런 것 같아요. 그들은 없고, '우리'를 강조합니다. 네트워킹도 바로 우리를 강조합니다. 결국 '역사는 돈이다'로 이어지는 걸까요? 만약 우리 문화 속에서 소외된 느낌이 든다면 새로운 '우리'를 찾아가 보세요. '그들'이 참 많은 세상이니까요. 지금의 보편적 질서가 정답이 아닌 곳도 있습니다.


인간의 문화는 끊임없이 변합니다. 경제도 변화고, 정치도 변하고, 역사도 변합니다. 다만, 인간의 본성은 잘 바뀌지 않는 듯합니다. 이렇게 또 모건하우절의 《불변의 법칙》 Same as Ever랑 연결되는 사피엔스군요!



Read * Write, Share, Enjoy!
9 역사의 화살- 돈, 문화, 변화.JPG

와이작가 이윤정 라이팅코치와 함께 살짝 넘어가 보실 분들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234520591

https://litt.ly/ywritingcoach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남자나 여자가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