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이작가 이윤정 May 16. 2024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거인의 생각법 016 - 무엇이 되고 싶은가?

"항상 우리가 범인을 검거할 때 생각보다 늦어질 순 있는 거야. 법이 범죄를 앞설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야. 그래도 노력하면 따라잡을 순 있는 거야."


범죄도시4를 보고 왔어요. 기억에 남는 대사를 찾아보니 나무위키에 명대사를 정리해 둔게 있네요. 영화속에서는 돈이 많은 사람이 더 갖고 싶어 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많았는데요. 돈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기 보다는 오히려 쫓기고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물론 영화니까요. 


다음 달이면 퇴사한지 이제 2년차에요. 영화를 보고 나니 제가 참 행복한 일상 속에서 온실화초처럼 지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속에 푹 파묻혀 있었던 사람이요. 주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말입니다. 영화는 2018년 디지털 사이버 범죄 사건을 다루고 있었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마흔까지 저는 목표 없이 살았어요. 그냥 회사, 집만 왔다갔다 하면서, 하루를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냈답니다. 조기 은퇴라는 목표를 세우고 나니 할 일이 많아지더라구요. 


직장, 가정 외에 투자 공부가 일상에 스며 들었어요. 투자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하더라구요. 책과 강연을 선택했지요. 어려웠지만, 시간이 누적되니 저절로 투자도 독서도 삶에 스며들더라구요. 10년 준비했던 퇴사계획은 운이 좋아 예상보다 빨리 5년 만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은 좋아하던 영화도 안보고, 하고 싶은 일도 잠시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조금씩 좋아하는 것도 달라지더라구요.


퇴사 후에는 작가 겸 라이팅 코치 활동을 하는 걸 목표로 삼았어요.  2024년 목표는 '20권 평단지기 독서가, 1만 팔로워 보유 작가,  365명 예비작가에게 ‘독서 + 글쓰기’ 매력을 전하는 라이팅코치' 입니다. 지금 벌써 10번째 평단지기 독서를 하고 있고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스레드는 팔로워는 각각 약 1600명 내외 수준입니다. 매일 블로그와 브런치에 글을 쓰고 포스팅하고 있고요.


저의 행복한 일상과 풍요로움을 느끼게 하는 건 우리집 거실 쇼파에 앉거나 누워서 조용하게 책만 읽는 거에요. 그때가 제일 행복하고 여유롭고 평안한 마음이 듭니다. 


배우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요! 부동산 공부할 때는 부동산학과 대학원에 진학할까 하는 생각도 해봤고, 책이 좋으니 요즘은 문헌정보학과에 가볼까라는 생각도 가끔해봅니다. 문장이 좋은 분들의 책을 읽으면 글쓰기도 더 배우고 싶습니다. 인공지능도 시간이 되면 프롬프트 활용법에 대해 한 번 더 공부해보고 싶고요. 챗GPT도 며칠 전부터 업그레이드 되었더라구요. 다양한 요리법도 배우고 싶고, 재봉틀도 배워보고 싶네요. F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하는 대화법도 배워보고 싶어요. 해외 여행도  1~2년에 한 번씩 가고 싶어요. 물론, 재테크도 계속 배워서 자산을 굴리고 싶고요! 


저는 제 주변 사람들, 저와 함께 하는 파이어 북 작가들, 평생 메이트, 골든티켓, 북위키 멤버등 저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게 스스럼 없는 친구가 되고 싶거든요. 물론 남편과도 친구처럼 지내고 싶고요. 


앞으로의 계획도 한 번 생각해 봅니다.


6개월 - 3호 책 계약/탈고, 1호 작가 배출, 마라톤 10km, 독서모임, 1만 팔로워

1년 - 3호 책 출간, 5호 작가 배출, AI 활용 마스터, 독서모임

5년 - 8호 책 출간, 50명 작가 배출, 독서모임, 이사

10년 - 13호 책 출간, 100명 작가 배출, 책 수출, 독서모임

20년 - 23호 책 출간, 300명 작가 배출, 100억 협업 기부, 독서모임 


평생 읽고 배운 것을 나누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제가 배운 걸 자기화해서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작가이자 라이팅코치 강연가가 되고 싶어요. 제가 읽고 쓴 걸 나누면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삶이 좀 더 좋아지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의 영향력이 더 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가 더 유명해지기 보다는 저를 통해 성장한 분들이 인플루언서가 되고, 잘 되면 좋겠어요. 저보다 더 좋은 일을 많이 해주실 분들이니까요! 


1년 내에 달성하고 자 하는 목표는 일단 3호 개인저서를 출간하는 건데요. 바로 매년 책 한 권 출간 계획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에게 저의 생존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어려운 일도 이렇게 조금씩 해내면 된다는 걸 보여드리면 저 자신도 성취감을 느끼고, 삶의 활력도 챙길 수 있어요. 뭘 하고 싶어도 건강하게 해야 하니까요.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마라톤 10km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다양한 독서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 이런 저런 세상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들의 문제가 있으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보고 싶구요. 


앞으로도 꾸준히 읽고, 쓰고, 나누고, 즐기는 작가가 저의 개인 성장 목표입니다. 이유는 바로 저의 삶의 활력 때문이구요. 더불어 저와 인연이 있는 당신도 되면 좋겠어요! 


항상 우리 목표를 이루고자 할 때 생각보다 늦어질 순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이 목표를 앞서기 힘들어도, 그래도 노력하면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연간 목표에도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일상의 행복도 소소하게 챙길 때 10년, 20년 목표 달성이 가능합니다.


Write, Share, Enjoy!


https://litt.ly/ywritingcoach


매거진의 이전글 목표는 샐러드, 샤브샤브 처럼 취향껏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