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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May 23. 2024

겉과 속이 다른 자본주의 (feat. 사탕수수)

평단지기 독서 2598일, 《사피엔스》, 30일차

240523  인내심 기르기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이윤과 생산량을 늘리려는 갈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468p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2024년 평단지기 독서 열 번째 선정도서는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30일 차입니다. 


16 자본주의의 교리

             자본주의자의 지옥 - 노동과 이윤, 사탕수수 설탕, 고무, 깔끔한 장부, 범죄와 악행           


466p

이론상으로는 물 샐 틈 없는 논리 같지만, 현실에서는 물이 너무 쉽게 샌다. 왕이나 사제가 감독하지 않는 완전 자유시장에서 탐욕스러운 자본가들은 독점을 할 수도 있고, 노동자를 탄압하기로 서로 공모할 수도 있다. 


하와이에 갔을 때, 마켓에서 사탕수수 착즙을 사 먹어봤습니다. 얼음을 넣어 시원하고 달달한 한 잔 마셨더니, 다음에 또 생각이 났어요. 사탕수수를 재배하하고 설탕을 추출하는 과정이 노동집약적인 사업이었다고 하네요. 영국이 홍차와 캔디를 좋아해서 설탕 무역에 관심이 많았네요. 요즘은 설탕을 안 먹으려고 애쓰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말이죠!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합니다. 자본주의가 100% 좋다고 볼 수 없지요. 이론과 현실은 달라요. 시장 경제의 원리에서는 경제는 스스로 굴러가도록 정부가 손을 대면 안 된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요. 불평등과 사람들의 욕심 등 과욕을 그냥 내버려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돈은 도구일 뿐인데, 그걸 놓치고 돈이 전부인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에서 연구하는 이론과 직장에서 개발하는 제품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론과 제품은 확연히 다르거든요. 기업은 이윤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니 무작정 좋은 재료로 개발할 수도 없고요. 소비자가 구매할지 말지에 대한 분석도 필요해요. 자신의 이윤 추구를 위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보다 가격에 맞춰야 하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471p
자본주의는 이 같은 비판에 두 가지 대답을 가지고 있다. (자본주의 탐욕, 불평등)
첫째, 자본주의는 오직 자본주의자만이 운영할 수 있는 세계를 창조했다.
두 번째 대답은 우리가 인내심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에서는 재투자로 파이가 점점 커진다고 했지만, 인간의 탐욕으로 불평등이 초래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에서는 인내심이 더 커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투자할 때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오래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갑니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독서와 글쓰기도 당장은 성과가 없어 보이지만, 책 한 권, 두 권, 세 권... 읽고, 출간하면서 연결고리가 커집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날 거예요.


책 한 권, 두 권 읽었을 땐 모르지만, 8년 차 독서하고 글을 쓰다 보니, 어떤 강의를 들으면, '아! 저분은 어떤 책을 읽으셨구나!' 하는 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책에 모든 게 담겨 있어요. 인내심을 갖고 독서해 보세요. 단 기간에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그 단계를 넘어가면, 신기한 일이 생길 겁니다. 


469p

많은 농장주들이 농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았고, 그들이 원한 유일한 정보는 손익을 담은 깔끔한 장부였다.

영국 동인도 회사는 벵골인 1천만 명의 삶보다 자기 이익에 더 신경 썼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벌인 군사작전에 돈을 댄 것은 자기 자녀를 사랑하고, 자선사업에 돈을 내고, 좋은 음악과 미술을 즐기는 네덜란드의 정직한 시민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자바, 수마트라, 말라카 주민들이 겪는 고통은 중히 여기지 않았다. 

단면만 바라보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숨어있는 반대편을 바라보면, 아프고, 나쁘고, 더러운 것도 상당히 많이 있다는 의미겠죠?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것만 쓰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데요, 뒷면에 있는 것까지 우리는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싶어서 깔끔한 곳을 찾아가거나 집에서 요리를 할 때도, 거기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며칠에서 몇 년까지 힘들게 생산해 준 사람들, 먹고 나서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치우는 사람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치워주는 사람들 모두가 얽혀 있지요. 다른 관점으로 글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Write! * Share! *Enjoy! 



2024-10차 『평단지기 독서법 』 

평단지기 독서 2598일, 《사피엔스》,30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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