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이작가 이윤정 May 31. 2024

독서가 취미이자 특기입니다.

거인의 생각법 31- 무엇도 꺾을 수 없는 의지

하루 10분 독서! 8년 전에는 정말 단순하게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직장 다니느라 바빴습니다. 왕복 출퇴근 약 두 시간, 아침 저녁 해 먹고, 소파나 침대에 누우면 저녁 9시. 그냥 번아웃이었죠. 거기에 독서는 꿈도 못 꿨습니다. 주말이면 거의 열 시쯤 일어났죠. 아침 먹고 나면 점심, 주말도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요. 어영부영 맛집 한 번 다녀오면  피곤하고, 배부르고, 또 낮잠 자고요. 


직장에서 하는 일은 재밌었습니다. 연구대상이었죠. 글자 가득한 표준문서 3000~6000페이지짜리를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만들어졌으니까요. 표준과 다르게 구현된 것 오류도 잘 찾았습니다. 오류 잡고 정상 동작하면 그렇게 뿌듯했죠. 한 10년 연구했더니, 전문가로 인정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예전 같지 않더라고요. 직장에서 바라던 기대가 커서였을까요. 실적에 대한 인정도 못 받고, 인간관계도 하나 둘 틀어지는 사건이 생기면서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었죠. 


영풍문고 갔다가 우연히 서점에 들렀고, 책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제대로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한 목표였는데, 8년이 흘렀네요. 지금은요? 이젠 독서가 제게 취미이자, 특기입니다. 하루 10분은 무조건 독서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소파에 누워 독서하는 게 가장 여유롭고, 편안하고, 즐기는 일이고요. 


이젠 저한테 "책 읽지 마!"라고 하면 숨 쉬지 마라는 것과 같은 수준이에요! 자기 계발서 뭣하러 읽냐 하는 분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자기 계발서 안 읽으니까 무기력해지더라고요? 저도 한 때, 책태기가 온 적인 있었어요. 하지만 결국 책으로 극복할 수 있었죠. 저를 살리는 책. 남들이 뭐라 한들 안 읽을 필요 있나요? 제 삶이 그들보다 더 나아졌는걸요! 책이 정답이 아니란 것도 알아요. 하지만, 제가 누구인지도 잘 몰랐어요.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어떨 때 기분이 좋은 지, 어떤 경우에 기분이 나빠지는지.


책을 읽다 보니 '아,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나 둘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흩어져 있던 직소퍼즐이 하나둘씩 완성되어 가는 느낌이랄까요? 책 한 권 읽을 때마다 직소퍼즐 위치가 딱 제자리에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제 그림뿐 아니라 다른 사람 그림의 직소 퍼즐들이 섞여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어떤 것이 제 직소 퍼즐에 해당하는 건지 찾아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직소 퍼즐은 골라내야 했죠. 조금씩 다른 그림이라는 걸 보는 눈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독서 덕분에 이젠, 저만의 고집도 생겼습니다. 어디까지 성공하고 싶은 지, 어디까지 여유를 둘지,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하는지 알아가고 있습니다. 


독서하고, 강의 듣고, 공부하고, 배운 것, 써서 공유하는 것.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제 삶에서 멈추지 않을 것들이에요. 속도는 느려도 괜찮습니다. 잠시 Pause 할 수는 있겠죠.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분야가 있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책만 있으면 다 할 수 있거든요. 제 목표가 어떤 건지 명확하게 알고 있고, 제가 하고 싶은 건 시도하면 이루어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할 게 없어요. 하면 되니까.


불안할 땐, 불안 대신 '행복'을 검색하세요.

두려울 땐, 두려움 대신 '시작'을 검색하세요.

돈이 없을 땐, 부러움 대신 '부자'를 검색하세요.

실패했을 땐, 실패 대신 '성공'을 검색하세요.

외로울 땐, 쓸쓸함 대신 '함께'를 검색하세요.


책에 이미 성공한 사례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아요. 실패했던 경험도 많습니다. 실패를 줄이고, 성공할 수 있는 오픈 북 시험. 왜 책 없이 시험 보려고 하나요? 성공하고 싶다면, 자기 계발서, 경제경영서, 인문/심리학은 필수 과목이에요. 책은 시간을 줄이고, 관계를 개선하고, 마음을 단단하게 하며, 당신이 원하는 걸 얻게 해주는 네비게이션입니다.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468746779 독서 네비게이터, 평단지기 독서클럽 독서모임

이젠 독서가 제게 취미이자, 특기입니다. 책이란, 무엇도 꺾을 없는 제2의 '나'입니다. 직접 읽으세요. 직접 경험하세요. 직접 쓰세요. 


Write, Share, Enjoy!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470174338자기계발 에세이 공동저자 10명 모집(완료시 마감)

 

https://litt.ly/ywritingcoach



                     

매거진의 이전글 10년 후, 반드시 잘되고 잘되고 잘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