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라이팅코치 글쓰기 수
문제를 인식함로써 책이 필요해진다.- 와이작가 342 {파이어 북 라이팅}
혹시 책 얼마나 읽으세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독서 인구 통계 자료를 보고 나서 3가지 사실을 확인했어요.
첫째,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책을 안 읽는다는 것이죠.
이건 아마 대부분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마흔전까지는 책을 읽지 않았으니까요.
2023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결과 지난 1년간 2) 종합독서율3)은 성인43.0% (’21⽐▼4.5%p) 학생 95.8%(’21⽐▲4.4%p)로나타남.
2023 독서 실태 조사
둘째, 10대 이전에는 책을 많이 읽는데, 나이가 들면서 책을 읽지 않는다.
그림책부터 10대까지는 책을 많이 읽더군요. 아마 부모님들 영향 아닐까 싶어요!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는 걸 알고 계시니 자녀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시겠죠. 그런 아이들이 대학교 입학하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부터, 독서량이 급감합니다. 성인의 독서량이 아이들의 독서량에 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셋째, 책을 안 읽는 사람이 대부분,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사람은 다독합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독서인구에도 존재한다는 거죠. 통계의 함정이 있어요. 평균의 오류이기도 하죠. 상위권에서는 일 년 동안 읽는 독서량 평균이 성인은 3.9권, 학생은 36권이에요.
연간 독서량에 비율을 보면 독서자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5권 : 3.2%
6~10권 : 7.9%
11~15권: 13.2%
16~20권 : 18.7%
21권 이상: 37.5%
독서한다는 사람들은 연간 21권 이상 읽는 비율이 37.5% 라는 사실이죠!
월평균 가구 소득을 비교해 보면
전체 인구 중에서는 500만 원 이상이 독서량이 6권
독서 인구 중에서는 소득에 따른 독서량 차이가 크진 않아요. 그럼에도, 월 500만 원 이상인 경우가 독서량이 3권 더 많죠.
일 년 기준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하루 10분 독서하면요!
3주~4주에 보통 책 한 권 정도의 독서가 가능해요.
즉, 일 년이면 15권 정도 읽을 수 있다는 말!
그럼 여러분은 독서 인구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는 얘기!
책 좋은 건 다들 아실 거예요. 근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책을 안 읽죠.
하루 10분, 시간 내기 어려울 정도인가요?
그럼 딱 10분만 먼저 일어나세요.
잠깐만 멈춰서 생각해 보세요. 지금 어떤 상황인지.
10분도 내기 어렵다는 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여유를 찾아 나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딱 10분만 내어보세요.
책이란, 문제를 인식하는 순간 해결책을 보여주는 도구였어요.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을 땐, 아무리 좋다고 옆에서 이야기하더라도 눈에 들어올 틈이 없었죠. 스스로 알아차릴 때 책 속에서 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작가란, 단 한 명의 독자의 문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미리 경험해 보았거나, 상상한 걸 글에 담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 줄 때, 작가의 고민과 문제는 저절로 해결됩니다.
지금 무기력하거나, 힘들거나, 번아웃이 왔거나, 너무너무 바쁘거나, 실패만 하고 있다면 책을 읽든, 책을 쓰든 한 번 시작해봐야 하는 시간입니다.
Read & Write, Share, Enjoy!
책쓰기 정규과정 6월 4일(화) 개강 신청서 바로가기 : https://forms.gle/SfDycLGpP8gsGu2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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