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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Jun 10. 2024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feat. 증여)

평단지기 독서 2616일,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10일 차

240610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2024년 평단지기 독서 11번째 선정도서는 다우치 마나부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10일 차입니다.


"세계는 증여로 이뤄져 있어. 내가 타인에게, 타인이 나에게 증여를 하고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증여가 일어나는 거야. 그 결과로 우리는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가고 더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어. 그걸 보충하는 게 돈이라고 나는 생각해"

(중략)

누굴 위해 일하고 있는지 생각해 봤으면 해. 이건 곧 누구의 행복을 바라는 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지.
221 - 222 166p,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다우치 마나부

#건강  #무역흑자  #증여 #물물교환 #돈 #누구를위해일하는가 #서로지탱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을 읽고 있으니 앞서 읽었던 《사피엔스》가 계속 떠오릅니다. 그동안은 저 개인의 행복을 위해 일하고 독서하고, 글 쓰는 사람이었다면요. 《사피엔스》을 읽으며 생각의 지평을 열어 '지구제국'이라는 영역으로 확장해 볼 수 있었거든요.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또한 개개인이 아니라 국가, 그리고 세계로 관점을 확장시켜 주는 책인듯해요.


요즘은 고전 소설 《안나 까레니나 1》을 읽고 있어요. 《싯다르타》, 《인간 실격》 등의 고전 소설도 지난 몇 달간 읽었고요. 저명한 작가들, 레프 톨스토이, 헤르만 헤세, 다자이 오사무 등의 작가들도 우리 세대에게 지식 증여를 해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가 독자에게, 독자가 출판사에게, 출판사가 작가에게 증여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독자는 책을 읽고 다시 작가가 되어 새로운 미래의 세대에게 증여를 해주게 되는 선순환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해외 작가가 쓴 글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읽히고 있죠. 최근 들어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또한 일본과 싱가포르에 수출되어 세계인들에게 소설 속 영주의 휴남동 서점 스토리를 증여하고 있지요.

물물교환이 일어나야 거래가 발생합니다. 서로에게 원하는 게 있어야 교환이 발생하죠. 여기에 '돈'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저는 독서와 글쓰기에 관한 주제로 이 블로그를 꾸미고 있습니다. 다른 이웃 작가들은 자신만의 영역에서 그들의 주제로 블로그와 SNS를 꾸며가고 있죠. 서로 이웃이 됩니다. 내가 쓰는 글과 이웃이 쓰는 글에 영감과 정보, 지식, 지혜를 교환하게 됩니다. 자신만의 기록을 쌓으면 됩니다. 내가 모든 걸 담을 필요가 없죠. 내 걸 내어주고, 다른 사람이 내어 놓은 걸 취하면서 서로 지탱해 갑니다.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처음에는 저를 위해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책 읽을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한 줄이라도 읽으시라고 글을 쓰고, 저만의 생각을 기록해 두고 있습니다. 거대한 독서모임 차원이랄까요.


어제 Sergio Duce @yo-runner 그림자 일러스트를 가져와 공유드렸죠. 인스타그램에서는 상대방을 언급하면 메시지가 전달되는 기능이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트 창작자를 존중하기에 '리그램'으로 공유했습니다. 메시지가 왔습니다. "Thanks"


답변을 보냈어요. "나는 한국의 작가인데, 독서에 대한 너의 표현력이 너무 좋았어. 한국의 소셜 친구들에게 네 그림을 소개했지. 그림 그려줘서 내가 오히려 고마워."라고 말입니다. 자동 번역 잘 되더라고요.


그러자 또 답변이 왔어요.

"감사합니다. 제 그림이 얼마나 멀리 여행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답글과 공감으로도 우리는 서로 지탱하며 살아갑니다. 스페인과 한국에 있어도 말이죠. 언어가 없는 그림은 전 세계 공용어입니다. 당신의 공감과 댓글은 창작하는 이웃에게 영양제가 됩니다. 당신은 공감과 댓글을 이웃에게 증여할 수 있죠.


어제 본 그림이 문득 떠올라 하나 더 투척합니다. 이웃님의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늘 감사해요!

벌써 월요일 아침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누구를 일해 일하러 가시나요? 누구의 행복을 바라고 있나요?





이젠, 당신의 경험을 증여할 시간입니다. 두려워할 필요 없고요, 누구에게 폐 끼친다 생각하지 마시길. 당신의 생각을 증여받고 싶어 하는 독자만 생각하세요. 독자들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마시길.... 독자 힘들어요^^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470174338


5. 사회에 대한 수수께끼-미래에는 증여밖에 할 수 없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 건강, 죽음
일할 수 없게 된 나라의 앞날 : 파탄난 나라는 나라 안의 사람들이 일하지 않았다. 흑자: 외국을 위한 일
             미래의 계산서가 될 진짜 적자 :우리의 생활뿐 아니라 외국을 위해서도 많이 일해야 한다. 증여
세계는 증여로 이뤄져 있다: 서로가 원하는 걸 갖고 있지 않으면 교환이 성립하지 않는다. 경세제민


https://litt.ly/ywritingcoach 와이작가 이윤정라이팅코치

#에세이작가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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