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멘토에게 의존하고 있다면 멘토에 대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 와이작가 344 {파이어 북 라이팅}
독서와 글쓰기 하면서 느꼈던 멘토링의 중요성과 멘토와 나 사이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이야기를 해볼게요! 무엇보다, 멘토에게 의존하기만 하기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멘토를 넘어설 수 있는지, 청출어람 하는 방법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했을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죠. 왜냐하면, 제가 아는 게 제로였거든요. 그래서 멘토가 하는 말을 그대로 다 믿고 따라 하려고 애쎴습니다. 허무맹랑한 질문을 하는 저에게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했는데요. 그렇다고 제 옆에 딱 붙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는 건 아니었어요. 편하게 질문하거나 할 수 없는 너무 먼 멘토였죠. 하지만, 멘토는 저 혼자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길을 잃었을 때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목표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동기부여해 주긴 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단순히 배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멘토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도 사람이니까요.
먼저, 항상 배우려는 겸손한 자세와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멘토가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저를 돕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선물이죠.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배우며 성장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 후기를 꼭 남겼어요. 제가 배우고자 한다는 표현을 해야 멘토와의 관계도 더 돈독해집니다. 대화로 풀어내기 어려워도 글에 진심을 담으면, 진심이 건너갑니다.
두 번째는 적극적인 이벤트에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뒤풀이 같은 경우에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질문을 하고 내 생각을 알려 줘야 합니다.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습과 과제도 성실히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죠. 제가 발전할 수 있는 조언이 과제라고 생각했거든요. 직접 해봐야 느끼는 게 있습니다. 그래야 멘토의 조언이 가치가 있거든요. 이게 또 멘토가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주는 동기부여제가 되더군요.
세 번째는 상호 이익, 기브 앤 테이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해요. 멘토링도 사실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에요. 상호 간의 유익을 추구하는 관계라는 점 놓치는 사람 많습니다. 멘토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만, 멘토도 저의 반응을 통해 새로운 시각이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같은 주제라도 저와 멘토가 바라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한두 명은 모르지만 여러 명을 바라보면 그게 트렌드가 됩니다. 멘토에게 도움이 되죠. 한 사람이 궁금한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동시에 궁금한 거면, 가치가 있겠죠.
네 번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멘토는 길을 제시해 줄 수 있지만, 그 길을 걷는 것은 우리의 몫이에요. 멘토의 조언은 참고만 하되, 자신만의 스타일과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죠. 멘토로부터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신뢰도 줄 수 있고, 멘토가 이제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도 해요. 참 그리고 멘토는 한 명이 아니어도 됩니다. 분야별로 전문가가 따로 있습니다. 여러분이 중심이 되어 성장할 수 있는 분야에 맞는 멘토를 찾아야 합니다. 한 명의 멘토만 따르다가는 결국 실망할 때가 있었습니다. 인생의 중심은 당신입니다. 멘토가 아니란 점 명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게 있네요. 멘토에게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멘토를 넘어설 수 있는 목표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멘토에게 실망하는 순간이 있을 거예요. 그때는 아마 멘토를 당신이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더 높이 있는 멘토를 새로 찾아야 할 때입니다. 멘토도 성장해야 합니다. 멘토의 자리에서 멈춰 있으면 다른 사람이 넘어서기 때문에 계속 공부하고 배워야 하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멘토로서 역할을 시작해 보세요. 남을 가르쳐 보면 들을 때와 태도가 정말 달라집니다. 나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고, 그들 또한 우리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 매우 가치 있는 일이죠. 역사를 바꾸는 일입니다. 멘토링의 선순환이죠! 더 큰 공동체의 성장을 이끌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신입사원과 멘토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멘토에게 의존하고 있다면 멘토에 대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글을 쓰세요. 글을 쓰려면 생각을 해야 합니다. 독서 하든, 강의 듣던, 후기 남기든, 글을 써야 여러분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 글은 혼자 간직하지 말고 공유하세요. 그 후기는 다른 이들이 당신을 멘토로 삼는 도구가 될 테니까요. 다른 이들을 돕는 멘토로서, 여러분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어주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글쓰기 여정은 책 출간으로 빛나게 될 거예요. 위대한 목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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