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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Jul 04. 2024

책은 독자로부터다.

이윤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글쓰기 방법을 알아도 독자가 없으면 쓰지 않는다. 책은 작가가 아니라 독자로부터다.-  352 {파이어 북 라이팅}


여러분, 책을 쓴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에요! 저의 생각과 이야기를 세상과 나눌 수 있죠! 그런데, 아무리 멋진 글을 써도 읽어주는 독자가 없다면 조금은 외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따뜻한 물 한 잔과 함께하는 아침처럼, 글에도 독자가 있을 때 의미가 생기기 시작하니까요.


8년 전, 저는 글쓰기를 시작하게 됐어요. 매일 아침, 책과 신문을 보며 나도 언젠가 내 글이 여기에 실리기를 꿈꿔봤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읽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기껏해야 한두 명?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죠.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점점 더 많은 독자들이 제 글을 좋아해 줄 거라 믿었거든요. 좋은 정보를 공유하면 이웃이 한 명씩 늘어갈 거라 생각했죠. 한 명의 이웃은 마치 따뜻한 햇살처럼 제가 쓰는 글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기 시작했죠. 그때 깨달았어요. 글쓰기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와 함께하는 거라는 걸요! 혼자 글을 쓰거나, 비공개로 쓰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제발 전체 공개로 글을 쓰세요! 독자가 있을 때 글쓰기가 더 재밌어지거든요! 악플이 걱정이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어차피 아무도 안 오는 블로그인데, 악플과 광고가 달린다는 건 누군가 내 글을 읽었다는 것. 내 글이 어딘가에 노출이 되고 있다는 말이죠! 그러니 기뻐하셔야 하는 거예요.


글을 쓸 때, 독자와의 소통이 정말 중요해요. 독자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할지, 어떤 주제를 궁금해할지 생각하면서 글을 써야 합니다. 저는 글을 쓸 때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어떤 고민이 있을까?'를 상상해요. 그 상상이 글에 깊이를 더하고, 독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쓴 <평단지기 독서법> 중 하나는 투자하느라 전력질주하는 직장인들이 놓치는 자신만의 속도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어느 날, 한 독자가 후기를 남겼더라고요. "당신의 글을 읽고 나서 나만의 속도를 찾기로 했어요." 그 메시지를 읽는 순간, 제 글이 독자에게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 만만 은퇴생활> 은 맞벌이 부부가 퇴사만 꿈꾸다가 막상 퇴사 이후에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제 책을 읽은 독자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지금부터 퇴사 이후에 활력 넘치는 삶을 미리 준비해야겠다."라며 후기를 남겼습니다. 꼼꼼히 읽고 도움 되었다는 독자들 덕분에 제가 글을 씁니다. 


우리는 종종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죠. 하지만 그 이유는 단순해요. 우리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전달되기 위해서입니다. 글을 쓰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글이 독자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가 더 중요하거든요.


'책은 작가가 아니라 독자로부터'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이 글은 글을 쓸 때,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야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여러분은 이미 글쓰기 노하우를 많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의 독자가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거예요. 일기도 미래의 내가 독자거든요! 독자가 있을 때, 진정한 의미의 글쓰기가 완성돼요. 독자가 있어야 무엇을 쓸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나의 실패 경험과 성공 경험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일기든, 블로그든 스레드든 어떤 글이라도 쓸 때는 반드시 독자의 입장을 생각해야 합니다. 독자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 그 이야기가 독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면요, 글쓰기가 더욱 즐거워질 거예요.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생각하셔도 좋고요.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이야기해 줘도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글을 쓰는 거죠!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독자와의 유대감이 형성되고, 그로 인해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길 거예요.  독자는 내일도 당신의 글이 궁금하거든요. 지금 이 순간도 궁금할 거고요.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자료는 어떻게 찾는지 등 궁금한 게 많습니다.

글쓰기는 혼자가 아닌, 독자와 함께하는 드라이브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드라이브에서 여러분의 이야기가 독자에게 작은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어 보자고요.


여러분의 독자가 없다면, 파이어 북 라이팅 작가님들이 당신의 독자가 되어 드릴 거예요. 글, 함께 쓰시겠어요? 책은 이윤정 라이팅코치로부터^^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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