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대로 고르는 법(feat. 작가의 본질)

거인의 생각법 71 - 더 강력한 신념 만들기

by 와이작가 이윤정

책을 읽을 때 목적을 가지고 읽습니다. 저는 주로 자기 계발서, 경제경영서에 집중해서 5년 정도 읽고, 그 이후부터 2년 전부터 인문학도 병행해서 읽어가고 있습니다.


마흔에 독서 시작했습니다. 독서를 제대로 해보자 다짐까지 했었죠. 2017년, 난생처음 100권 돌파를 경험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다짐하고 시작한 책은 이지성의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1>이었죠. 처음에 책 2권 읽어보라고 하더군요. 2권 읽었습니다. 독서가 처음이라 기욤뮈소 프랑스 소설 작가의 책도 껴서 읽었습니다. 당시 신간으로 나온 책이었거든요. 처음 프랑스 소설 작가를 알게 되면서 액자 소설의 매력에 빠져 일 년에 한 권 정도 읽은 게 전부였습니다.


홍대리는 두 권 다음에는 서른세 권 읽습니다. 저도 서른 세권 읽었습니다. 자기 계발서, 경제 재테크 책 위주로 읽었습니다. 시간관리, 목표관리, 정리, 인간관계, 감사일기 쓰는 법도 찾아 읽어 봤어요. 재테크 강의를 들으며 책부터 읽어 보라고 하길래 시작했었는데요. 그래도 먼저 투자해 본 선배들이 해보니 된다는 의견을 그냥 따랐습니다. 아는 게 없으니 과연 될까 라는 의심스러운 단계였죠.


2018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읽은 책을 블로그에 저의 생각과 함께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죠.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니, 책 저자들의 블로그를 알게 됐죠. 매일 블로그에 쓰는 작가들의 글을 공짜로 읽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책에 나온 것보다 더 자세히, 그리고, 주변 상황이 바뀌었을 때 즉각 분석결과를 공유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신뢰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일수록 더 믿음이 갔습니다. 1년, 2년, 3년, 4년, 5년, 6년... 함께 성장했습니다.


그때 작가가 되어서 꾸준히 글을 업데이트하면서 두 번째 책을 출간한 작가도 있었습니다. 블로그 이웃이었는데 몇 년 후에 공식 작가가 된 사람도 많이 보였습니다. 점점 블로그 이웃들이 작가가 되시더라고요. 멋진 작가님이죠. 책 출간됐다며 많이 사달라고 홍보글 올라오는 것 보니 부럽기도 했고요. 그런 상황을 지켜보니 저도 작가가 돼 볼까 하는 마음이 조금씩 싹텄나 봅니다.


저도 용기를 내서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썼고, 자이언트 북 컨설팅 글쓰기 수업 들으면서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종이 책 2권을 출간한 작가가 되었고, 글쓰기 수업까지 시작할 수 있었죠. 블로그에 일상 글이든, 경제 상황에 대한 생각이든, 뉴스든 계속 '단상'을 계속 올리는 사람에게 신뢰가 가더군요. 그 책은 믿어도 되겠다는 신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글을 써온 사람의 책이기도 하고, 블로그 이웃이니까 책을 사서 보게 되었죠.


책을 출간하고 나니 북토 크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가 궁금했습니다. 재테크 카페에서 독서모임에 참여했었는데요. 독서모임에 책을 쓴 저자분이 오셔서 강연을 해주시는 거예요. 때로는 유료 특강도 있었고요. 책 저자를 현실에서 만나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작가를 만나 강의를 들으니 귀에 너무 쏙쏙 들어왔습니다. 책에 다 담지 못한 내용도 '오프 더 레코드'로 설명해 주시고요. 지금 상황에서 달라진 점도 알려주시더군요. 책 중에서 어떤 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때로는 책과는 달리 어설픈 내용으로 강의를 하는 작가도 만났습니다. 제가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다르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저자의 실력이 의심스러울 때도 있었죠. 그때부터 그분의 블로그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았습니다. 신뢰가 깨진 거죠.


강의에서 본모습과 뒤풀이에서 사석으로 만났을 때 모습은 또 달랐습니다. 온라인 강의나 영상은 준비된 멘트와 쇼맨쉽, 편집도 때론 들어갑니다. 하지만 리얼리티 현실은 달랐습니다. 화면으로 본 작가의 기대감이 현장에서 실망한 경우도 있었죠. 즉각적인 질문에 바로 답하는 모습, 북토크를 대하는 마인드와 태도를 보니 저랑 가치관이 다르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현장에 온 팬들의 연령대를 보니 어떤 사람들이 독자인지 알 수도 있었습니다. 확신드는 저자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의 책은 다음 책도 믿고 사보는 편입니다.


책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한 줄이라도 내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면 좋은 책이긴 합니다. 하지만 내가 잘 모른 상황에서 한 권의 책만 읽다가 과몰입하게 되면, 보이지 않는 것을 놓치기 쉽습니다. 다른 책은 잘 모르겠지만, 경제경영서, 재테크, 즉 돈과 관련된 책이라면 반드시 저자를 만나 보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저자를 만나냐고요? 책을 출간한 작가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SNS를 팔로우해보세요. 그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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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책을 읽는 다면 3가지는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경제 경영서, 재테크 책이라면 더더욱이요. 우리의 소중한 '돈'이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첫째, 저자 약력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인지 봐야죠! 되도록이면 나랑 같은 분야에 종사하거나 영역이 비슷한 분야의 성공과 실패 경험담이 담긴 책을 추천합니다. 성공은 방법이 다 다르거든요. 부동산 책이라면 저자가 어느 지역에 살고 있는지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부동산은 부동산이니까요. 다른 지역은 잘 모릅니다. 오히려 당사자인 내가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저자 약력 아래에 있는 SNS주소를 반드시 찾아 들어가 보세요. 꾸준히 쓰고 있는지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몇 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는지 확인하세요.


셋째, 북토크에 참여하세요. 강의도 좋습니다. 온라인도 괜찮고, 가능하면 오프라인을 추천드립니다. 때론 출판사를 팔로우하면 이벤트 확인이 더 쉽습니다. 작가의 태도, 가치관, 마인드를 확인하세요. 주변 스텝들과 독자들과의 관계도 한 번 챙겨 보세요.



이렇게 발견한 작가의 책은 당신이 원하는 걸 더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성공노하우가 담긴 책입니다. 만약 당신이 작가라면요? 독자는 이런 면을 보는구나 생각하면서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의문을 가진 독자에게 신뢰를 주는 법은 주기적으로 SNS에 콘텐츠를 발행하고, 북토 크나 강연, 사업장, 강단에서 만나 신뢰를 심어 주는게 작가의 본질입니다.

Write, Share, Enjoy!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508421048 공동저자 모집 프로젝트는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기수가 준비되면 다시 안내드릴게요.


예비작가 책 쓰기 공부방에 들어오시면,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가는 글쓰기 노하우 공유드리겠습니다. 책 쓰기 무료특강도 매달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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