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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Jul 11. 2024

다양한 경험, 구체적 표현하는 글쓰기(갤럭시Z폴더6)

이윤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모든 것은 작가가 얼마나 다양하게 경험하고, 또한 얼마나 구체적으로 표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355 {파이어 북 라이팅}


을 아직 써보지 않은 예비작가들이 글쓰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종종 듣습니다. 특히 '경험 부족'과 '구체적인 표현의 부족'이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나는 아직 전문가가 아닌데!' '누가 뭐라고 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도 함께 오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옮기는 과정이 어렵다는 '신념'을 갖고 있어서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같은 고민을 했기 때문에 잘 압니다.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웠죠. 글을 써도 조회수도 안 나오고, 보는 사람도 없고요. 하지만 글쓰기는 다양한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상에서 보내는 작은 경험들이 모두 글감이 된다는 걸 깨달은 거죠. 그 경험들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글의 생동감이 달라진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갤럭시 Z 폴드 4를 사용하고 있어요. 며칠 전에 화면을 펼치자 가운데 상단에 액정보호필름이 살짝 뜨기 시작했어요. 며칠은 괜찮겠지 하면서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액정보호필름이 붙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는 그런데 가운데 접히는 부분 위에서부터 아래쪽까지 전부 붕 뜬 거 있죠! 화면을 닫았다 열었다 하니 '쩍쩍' 소리까지 납니다. 화면 가운데 위쪽을 보니 액정 안쪽으로 검은색 줄이 0.2mm 세로로 그어져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상처가 있는 것 같았는데, 교체 비용이 부담될까 봐 그냥 무시하고 있었거든요. 유독 어제는 그게 거슬리더라고요. 남편이 얼른 AS를 가라고 합니다. 안되겠다 싶어 오후 5시 무렵 삼성디지털센터 AS를 찾아갔죠. 다행히 대기 손님이 거의 없어서 바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기사님이 보시더니 자기가 쓰던 폰과 똑같은데 너무 깨끗하게 썼다고 칭찬을 해주네요. 스마트폰은 '수리 모드'로 바꿔서 진단을 하십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 같기도 했고요. 심플한 최초 모드로 바꾸는 과정으로 보였습니다. 몇 가지 점검을 하더니 외관이 상처 난 곳이 없으니 소비자 과실이 아닌 걸로 진단 내려 주었습니다. 다행히 AS 기간이 24년 8월 23일까지이기도 했고요. 요즘 스마트폰은 2년 AS 해주더라고요! 덕분에 액정을 무상 교체 받았습니다. 액정보호 필름은 당연히 새로 붙어서 나왔고요. 배터리까지 액정 뒤에 붙어있다고 하네요? 덤으로 배터리도 새걸로 교체 받은 셈입니다. 새 폰이 된 느낌이에요.


올라가던 엘리베이터에서 갤럭시 Z 폴드 6 사전예약이 7월 12일부터라는 전단지가 붙어있었어요. 남편이 언제 하는지 알아보라고 미리 지시(?)를 해줘서 관심 있게 살펴봤죠. 제가 한때는 얼리어댑터였는데... 요즘은 그냥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2년이나 쓰다니.. ^^;;; AS 다 받았으니 갤럭시 Z 폴드 6를 사기가 곤란해졌네요. 그런데 밤늦게 남편이 링크를 하나 보내줍니다.


바로 섭의 갤럭시 폴드 6&플립 6 첫인상에 관한 유튜브 광고 링크였는데요.

한 번 들어보세요. 얼마나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지!


https://youtu.be/6rNXweeiVUQ

이 영상을 보고 있자니 잇섭이 갤럭시 폴드 6를 사고 싶게끔 만들어 주더라고요! 아... 제 남편이 또 지름신을 저에게...


잇섭의 멘트를 자세히 들어보니까요. 구체적인 숫자와 감정 표현, 느껴지는 촉감, 핑크, 남색, 실버 색상, 오디오 청각, 펼쳐지는 각도까지 상세하게 알려 주더라고요. 이렇게 표현하니 잇섭이 느낀 걸 저도 더 잘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글 쓸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감각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세요. 다음의 세 가지 방법부터 시작해 보세요.

  

    오감을 활용하세요: 글을 쓸 때,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중 최소 두 가지 이상의 감각을 포함해 보세요. 예를 들어, "빨간 장미가 활짝 핀 정원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과 은은한 장미 향이 어우러져 마치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처럼요.  

  

    숫자를 사용하세요: 숫자는 글을 더 구체적으로 만들고 독자의 상상력을 돕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모였다"보다는 "10명의 사람들이 모였다"가 더 구체적이겠죠. "몇 초 후"보다 "5초 후"가 더 생동감 있죠.  

  

    감정 표현을 연습하세요: 글은 감정을 전달하는 매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 속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해 보세요. "기쁘다"보다는 "마치 하늘을 날아오르는 듯한 기쁨"처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도 이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경험들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세요. 그렇게 하면 글쓰기가 더 즐겁고, 독자들에게도 더 큰 뽐뿌(?)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아마 전 내일 갤럭시 Z 폴드 6 사전예약 매장에 있을지 모르겠네요!  더 가볍데요! 더 각지고요! 촉감도 좋아 보입니다. 제 손에 착 달라붙을 것 같아요~~~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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