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마인드》 , 마이클 하얏트, 메건 하얏트
오늘 아침은 친정에 있었습니다. 아빠가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집 정리를 도와드리다가, 대학원시절 학회다니면서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발견했어요. 내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싶습니다.벌써 20년이 가까워지네요.
우리는 모두 다른 경험을 하며 살아갑니다. 누군가는 대학원에 가고, 누군가는 대학교에도 안가는 경우도 있죠. 저는 우연히 대학원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첫 해외여행은 하와이 와이키키해변에서의 학회에 참여한 경험입니다. 버거킹에서 첫 끼를 먹었어요.
내가 하는 말이 모두 정답이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위 사진은 호주 멜버른 학회에 갔다가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대학원에서 학회에 안갔다면 해외에 혼자 나가 살 용기는 없었을 겁니다.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직접 유대인 학살 장소에 가서 당시 상황을 보고 왔습니다. 마음이 무거웠었습니다. 안경, 머리카락, 신발을 모아 둔 방이 따로 하나씩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스산했던 기운이 《죽음의 수용소에서》 를 읽는 동안 다시 떠올랐습니다.
슬로베키아에서는 자연만 한 껏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의 경험과 상식 모두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체코 카를로비바리에 있는 학회를 가야했습니다. 당시만해도 카를로비바리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두 세곳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체코의 시골 마을이었어요. 난감했습니다. 교수님과 친구와 항상 함께 가다가, 혼자 가야만 했거든요. 혼자서는 해외에 나가본 적도 없었던 터라 덜컥 겁이 났습니다. 패키지 여행을 예약했던 덕분에 혼자라면 할 수 없었을 여행을 하고 왔어요. 여행사 가이드 덕분에 동유럽 6개국을 돌아보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덕분에 박사후 과정을 위해 미국에서도 혼자 살수 있겠다는 용기까지 얻게 되었답니다.
다녀온 곳 + 가고 싶은 곳이 구글 지도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지금보다 좋아지는 방법은 여행과 독서가 아닐까 합니다.
230922 오늘행동: 독서하면서 피드백받기, 커뮤니티 활용하기
오늘문장 : 당신처럼 초능력을 지닌 다른 이들와 함께한다면 결과는 언제나 지금보다 더 좋을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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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각가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살아왔기 때문에, 처갓집과 시댁의 문화를 절대 이해할 수 없고 가끔은 지나칠 정도로 과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각자 집안의 문화는 다릅니다." - 와이어록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