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쓸모》, 8일차 평단지기 독서법 2688일째
240822 버턴 말킬, 존 보글 책 구입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규칙8 . 투자상담사의 계략에 맞서라"
"여러분이 저녁에 꾸준히 독서를 하면 금융플래너보다 재테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판매를 해야 하고 믿음을 쌓아야 한다."
《주식의 쓸모》, 앤드류 할램
MBA 학위, 외국 대학 학위를 보유한 사람들이 금융권에서 일을 합니다. 은행 창구에서 우리가 만나는 직원 들도 경제학과에 나온 사람들이 있겠죠.
몇 년 전에 은행에 외화계좌를 개설하러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은행 직원들은 그 계좌가 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고객이 더 잘 알아요 하면서, 상품을 검색해서 개설해 주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 계좌를 여쭤 보면 이상한 상품에 가입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따로 챙겨드리지 못했기에 그냥 K은행 VIP 전문가가 권하는 계좌만 들고 계셨죠. 이번에 홍콩 펀드에 가입된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은행 자체를 안 가죠. 대부분 온라인으로 거래를 합니다. 그러니 은행 입장에서든 수수료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최근에 갔을 때는 대부분 어르신들이 번호표를 받고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는 대기가 한 시간이 넘을 때도 있었고요.
젊은 사람들이 은행에 방문하는 경우는 대부분 대출상담밖에 없다고 합니다. 은행과 증권회사도 수익이 나야 직원들 급여와 성과급을 제공하니까요.
금융권에 종사하는 영업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건네보면 됩니다.
"참 대단합니다. 이 모든 것이 지난 15년 동안 인덱스펀드를 앞섰군요. 그럼 이제 당신이 지난 15년간 개인적으로 투자한 투자 명세서를 저에게 보여주십시오. 당신이 그 당시에 이 상위 펀드를 모두 소유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제 모든 돈을 당신에게 투자하겠습니다. "
지난주에 서점에 가서 이런 책을 발견했거든요. 이경구의 <금융 영업의 정석>. 평범한 사람들이 얼마나 당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책 아닐까 싶어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미국의 투자 전문 저자인 윌리엄 번스타인은 2002년 발표한 책 《투자의 네 기둥 The Four Pillars of Investing》에서 투자하는 사람은 누구나 두 권의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권의 책을 다 읽으면 여러분은 중개인의 99퍼센트보다 투자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고요.
· 버턴 말킬의 《랜덤워크 투자수업》
· 존 보글의 《뮤추얼펀드 상식》
2004년 8월 구글 주식을 증권거래소에서 매수하게 되었을 때, 구글 직원들은 하룻밤 사잉에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구글 직원이 돈벼락을 맞으니 많은 회사와 금융 플래너들이 구글로 몰려듭니다. 구글 고급 간부들은 금융 플래너들이 들어오기 전에 초청 강연을 열었다고 해요.
첫 번째 강연, 윌리엄 샤프.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뮤추얼 펀드를 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시장을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돈을 인덱스펀드에 맡기십시오.”
두 번째 강연, 버턴 말킬. 직원들에게 인덱스펀드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셋째 강연, 존 보글. 구글이란 커다란 뗏목 주위에서 헤엄치고 있는 중개인과 투자상담사의 목적은 단 하나 ‘높은 수수료’다.
이렇게 교육받은 직원들은 완전 무장한 채 매력적인 투자 상담사를 물리쳤다고 해요.
우리도 구글 직원과 똑같이 해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공감하게 됩니다. 우린 바쁜 사람들이니까!
'“인덱스펀드에 대해 상담사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그것은 마치 맥도널드 사장에게 버거킹에 대해 말해달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 - <주식의 쓸모>
은행 증권사 창구에 있는 영업 직원들은 단지 2주의 학습 과정만 거친다고 합니다. 공인 금융플래너 역시 마찬가지고요. 저도 첫 직장에서 OJT를 받았는데, 저희는 두 달 받았던 것 같아요. 1년의 증권 회사 영업 경험과 6개월이 채 안 되는 (투자 상품, 보험, 금융 계획에 대한) 연수만 받으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답니다.
우리가 저녁에 꾸준히 독서를 하면 금융플래너보다 재테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영업직원들은 판매를 해야 하고 믿음을 쌓습니다. 그들의 일 중 가장 큰 부분이라서요.
투자금액은 여러분의 돈입니다. 경제경영서 한 달에 한 권씩만 읽으면, 우리가 그들보다 더 전문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경영서 읽는 방법은 <평단지기 독서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책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실속 있는 독서의 힘>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rite, Share, Enjoy!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552698689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