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어딨 지?(feat. 내 집 마련 책 추천)

거인의 생각법 138 - 감정의 근육 단련하기

by 와이작가 이윤정

'책 어딨 지?'


다음 주 천무 독서모임 선정도서는 롭 무어의《레버리지》. 2017년에 읽은 책입니다. 그 당시에는 독서를 처음 시작했던 시기거든요. 자기 계발, 경제경영 공부를 위해 재테크 카페에서 추천해 준 책이었죠. 재테크 독서모임에 참여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이번에는 글 쓰는 작가들의 모임에서 이 책이 독서모임용으로 선정되었죠.


저의 책은 서재 방 책장과 책상 위, 거실 책장, 거실 서랍장과 책상 위, 작은 방 책장, 이렇게 책이 네 개의 장소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한 곳에 모아둘 공간이 부족할뿐더러, 남편과 책장을 공유하고 있거든요. 보이는 곳 한 곳에 모아두면 좋을 텐데, 책이 쌓이다 보니 여기저기 분산하기 시작했죠.


오래전에 한 번 읽은 책은 잘 안 보는 TV 아래에 있는 서랍장에 꽂아 두었습니다. 문이 닫혀있으니 어떤 책이 들어있는지 찾아보기 어려운 곳이에요. 일주일 뒤, 독서모임이니 책을 찾아야겠더라고요. 일단 서재 방에 찾아보니 책이 없네요. 서재 방에 있는 책장에서 책을 꽂을 공간이 부족해서 책을 꽂은 곳 앞에 다른 책이 또 눕혀져 쌓여있어요. 책을 빼야 제목이 보이죠. 없네요. 거실 책장으로 갔습니다. 안 보이네요. 작은 방으로 갑니다. 여기도 아니네요. TV 밑 서랍장 순서입니다. 한 쪽 열어보니 없습니다. 옆쪽 문을 열어보려 했더니, 남편 물건이 가로막고 있네요.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0.1mm만 밀면 열릴 것 같은데 말이죠.


남편을 불러서 조금만 밀어 달라고 부탁했죠. 겨우 문을 열었지만, 문이 30도 밖에 열리지 않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책 제목이 잘 안 보이네요. 아무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바퀴 돌아봅니다. 혹시 책상 위에 빼두었나 싶어서 책상 위도 살펴봤죠. 없네요. 거실로 나가서 다시 차근차근 봅니다. "여기 있네!" 남편에게 독서하라고 권해 둔 책 리스트 사이에 꽂혀 있더군요. 좀 전까지 보이지 않던 책이, 나왔습니다.


책을 펼쳐보니 예전 독서모임할 때 받은 이름표가 붙어 있었어요. 2017년 7월 T라이프에서 오디오 북으로 들었던 책이었나 봐요. 그리고 2017년 8월 독서모임을 위해 재독 기록도 적혀있고요. 7년 지나서 그런지 책 윗부분이 누렇게 변색도 되어 있습니다. 햇볕을 쬐서 그런가 봐요. 책을 펼쳐봅니다. 연필로 그은 밑줄이 가득합니다. 처음 읽은 책이니 신세계였을지도요. 아래 위쪽에 그때의 생각을 다행히 많이 적어 두었더라고요.. 이번에 재독 하게 되면 그 당시의 느낌과 7년이 지난 후 지금의 《레버리지》가 어떻게 바뀌어져 있을지 기대됩니다. 작가들의 독서모임에선 이 책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도 궁금하고요.


추석 연휴에는 《쏘쿨의 인서울 인강남 내 집마련》책을 읽을 계획이에요. 인스타그램에 기대평을 남기기 위해 표지부터 목차까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2021년까지는 강남 4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블로그에 '행복한 동남랜드'라는 타이틀로 포스팅한 적 있거든요. 그래서 책 내용이 궁금해요. 쏘쿨님 강의를 듣기도 했고, 그 인연으로 달따와 그룹이 만들어졌거든요. 어느 날, 쏘쿨님이 밥 먹자고 불러주시더라고요. 누구를 소개해 주셨죠. 그녀는 왕십리와 잠실에 있는 아파트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잠실에 있는 부동산에 함께 가드렸어요. 바로, 그 자리에서 리센츠 아파트 가계약을 바로 하셨죠. 남편이 주재원으로 나가신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마음 편히 지내시고 계실 듯 합니다.


캡션에 무슨 내용을 적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났어요. 처음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강남 4구에 내 집마련 할 수 있는 책을 추천하면 도움 되겠다 싶었습니다. 하나씩 적어 내려가다가, 몇 권은 책 제목과 저자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책장을 다시 둘러볼 수도 없는 일! 기억을 짜내어 제목을 하나씩 찾아내고, 검색을 하다 보니 저자명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정리한 책 제목들입니다. 물론 더 많은 책들이 있죠.


함께 보면 좋은 �강남 내 집마련 위한 부동산 책추천

1️⃣《아기곰 재테크 불변의 법칙》, 아기곰

2️⃣《부의 본능》, 우석

3️⃣《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 오스트롤로이드

4️⃣⃣《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백원기

5️⃣《서울 부동산 절대원칙》, 김학렬(빠숑)

6️⃣《대한민국 아파트 부의 지도》, 이상우


책 제목과 목차만이라도 읽어 보면 어떨까요. 핵심문장 세 개만 골라 기록해 두는 것만으로도 독서 기억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좋은 책은 다시 읽어야겠지만요. 책은 한 번 보고 재독 하지 않으면, 결국 기억 속에서 사라지거든요. 더 많이 읽을수록 더 익숙해집니다. 활력 넘치는 시간을 만들고, 건강하게 노후를 준비하고 싶다면, 이제 경제경영서 읽으면서 독서 근육을 단련할 때입니다. 레버리지는 당신의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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