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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이윤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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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와이작가 이윤정 Oct 08. 2023

내가 쓰는 글, 당신에게 전하는 이야기: 독자와의 소통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핵심 독자를 명확하게 단 한 명으로 정하면,

주제, 콘텐츠, 분량 채우기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와이어록 209 {글쓰기}

글을 쓸 때는 항상 “독자”를 염두에 두고 씁니다.

내가 쓴 글이 누구에게 읽힐지, 어떤 반응을 얻을지 상상하면서 쓰는거죠. 제가 처음 책을 쓰기 시작했을 때 제일 먼저 했던 일 역시 ‘나’라는 독자를 설정하는 거였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을 떠올렸고, 그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목차를 구성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훨씬 수월하게 원고를 써나갈 수 있었어요. <평단지기 독서법>에서는 3년차 자기계발/투자에 전력 투구하던 사람들, 번아웃이 오는 사람들에게, 천천히 평생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했어요.

책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많은 분들이 책을 쓰고 싶어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막막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대부분 출판사에 투고하거나 자비출판을 하죠.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는 좋은 책을 내기 어렵습니다. 물론 운좋게 베스트셀러가 될 수도 있지만 그건 극소수이고, 저자 스스로 만족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이 담긴 책을 내고 싶다면 직접 쓰고, 투고해서 자신에게 맞는 출판사를 골라 계약을 하는 방법입니다. 출판사와 기획 출간관계가 되면, 쓰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 껏 쓰기가 어렵고, 시간에 대한 압박이 상당하게 되거든요.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일단 나 혼자 읽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쓰겠다고 마음 먹는다면 자연스럽게 구체적인 목표가 생깁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는 누가 읽을지를 정하는 거죠. 예를 들어 자기계발 분야라면 올해 갓 입사한 직장인 또는 이제 사업을 시작한 1인 사업가 등 특정 대상을 정해놓고 타깃팅하면 됩니다. 에세이라면, 1402호 아줌마 한명을 놓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해당 독자층이 관심있어 하거나 궁금해 하는 내용 위주로 쓰게 되겠죠. 콘텐츠와 분량 채우기 고민이 사라집니다. 상담하듯이,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초고에 마구 휘갈겨쓰세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초고는 반드시 여러 번 퇴고해야 합니다. 그래야 문장 하나하나가 정확하게 전달되고, 논리적으로 빈틈이 없어집니다.

어떤 식으로 출간하나요?

출간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서점 유통망을 활용하는 겁니다. 대형서점(교보문고, 영풍문고, 종로서적, 예스24, 알라딘, 밀리의 서재, 리디 등) 같은 곳에 입점해서 판매하는 건데요. 아무래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 판매량이 많은 편이에요. 대신 수수료가 높아서 수익률은 낮습니다. 두 번째는 독립출판입니다. 개인이 기획 및 편집 과정을 거쳐 제작하는데요. 디자인비, 인쇄비, 배송비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마진율이 높습니다. 단, 홍보 채널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죠.

결국 글쓰기 실력보다는 얼마나 전달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를 독자에게 진정성 있게 썼느냐가 관건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작가라도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쓴다면 의미가 없겠죠. 그러니 일단 주변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보세요. 블로그에 일단 글 하나를 남겨보세요.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Share! Write! Enjoy!

스타트 위드 와이 하세요!

<파이어 북 라이팅> 정규과정 에서는 이러한 꿀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별 글쓰기 팁, 템플릿, 분량채우는 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미 당신안에 콘텐츠는 100개나 더 있을 겁니다.

라이팅코치 와이 작가가 깨워 드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