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여르미, 평단지기 독서법 2741일
241014 피로하지 않게 '함께'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여르미 작가의 책에서 《두 번째 산》, 《피로사회》, 《사피엔스》를 골라봤습니다. 다른 파트에 소개된 책이지만, 인문학이어서 그런지 이렇게도 연결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는 개인으로 살고 있지만, 글로벌 지구세계에서는 SNS로 연결되어 있죠. 두 번째 산은 관계주의적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관계주의적 삶에 지나치게 빠져들게 되면, 어느 순간 피로사회로 빠져들게 되죠. 주변 사람들에게만 신경 쓰다 보면, 더 그런 순간이 올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이걸 인류까지 확장한다면 좀 더 여유롭게 두 번째 산을 넘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먼 산을 바라보면, 마음의 안정이 되잖아요.
끊임없이 바뀌는 우리의 감정을 더 넓은 세상에서 바라보면, 우주 속의 하나의 점에 불과하니까요.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08. 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부키, (600p), 2020.9
#중년의위기, #관계주의 #개인주의 #바람직한삶
"삶은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삶의 균형을 찾았다.” - 빌 게이츠
우리는 각각 한 개인이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다. 조화로운 삶을 위해, 불안한 중년에게 추천한다.
첫 번째 산 : 개인주의적 삶, 자아 규정하는 삶, 획득하는 것, 산이 정복, 고립된 느낌, 답답함을 느낌
두 번째 산:관계주의적 삶, 자아를 버리고 내려놓는 삶, 무언가를 남에게 주는 것, 나를 정복, 인생이 외로운 여정이 아님, 함께, 우리보다 ‘나’ , 헌신, 소명의 발견, 인간관계 일구고, 헌신, 인간의 존엄성 높이는 일 우선시한다. 나눠주기, 함께 이야기 나누기, 춤추고 노래하기, 함께 저녁먹기, 날마다 기도하기 등
-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여르미
<두 번째 산> 마흔에게 딱 필요한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 책입니다. 마흔까지는 우리가 첫 번째 산을 넘기 위해 정복하려고 노력했다면, 마흔 이후부터는 내려놓고 남에게 나누는 삶, 함께 하는 삶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거든요. 올해 저의 키워드도 '함께'라는 '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책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두 번째 산에 오르기 위해 여정을 떠나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 <나는 이제 나와 이별하기로 했다>, 제임스 홀리스의 책을 추천해 주셨네요.
15. 피로사회- 한병철, 문학과 지성사, 128p, 2012.3
#성과사회 #소진증후군 #자기착취 #성공중독
“피로사회는 자기 착취의 사회다. 피로사회에서 현대인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자기를 착취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즉시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의 위기는 ‘사느냐, 이야기하느냐’가 아닌 ‘사느냐, 게시하느냐’가 된 데 있다.
사람은 단순하게 분주할 때보다 깊이 있게 심심할 때 정신적으로 이완될 수 있다.
- 여르미 도서관
혼자 있으면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피로해서 혼자 있고 싶어서 퇴사를 하면 덜 분주해질 것 같았습니다. 사실 직장 생활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단순하고 정신적으로 이완된 시기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백수가 오히려 바쁩니다. 한병철작가는 오늘날의 위기를 '사느냐, 게시하느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길러야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겠지요?
자기착취라는 말이 유독 신경이 쓰이는군요. 자기계발을 이유로, 투자를 이유로 성공중독에 빠지진 않았는지, 차분하게 호흡하면서 알아차려봐야 하는 시간입니다.
23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김영사, 636p, 2015.1
#우리시대고전 #인간의역사 #인간의미래 - 인지/농업/과학혁명
“우리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어떻게 해서 이처럼 막대한 힘을 얻게 되었는가”
고전이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
인류의 세 가지 혁명
1)인지혁명 - 언어와 허구
2)농업혁명 - 쌀과 밀이 우리를 길들임, 탐요과 소외를 향해 가는 전환점
3)과학혁명 - 무지를 기꺼이 인정, 수정가능한 이론으로 받아들임, 새로운 힘,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
->돈, 제국주의 , 자본주의와 결합하여 인류를 통합
감정은 날씨와 같다. 끊임없이 바뀔 뿐이다. 인류의 역사를 정리하며 인류의 최대 목표인 ‘행복’까지 소개한 책 - 여르미
인문학 필도서 50권 중에 제가 읽은 책이 몇 권 안 되더라고요. <사피엔스>는 다행히 평단지기 독서클럽에서 두 달 동안 나눠 읽으면서 정리한 덕분에 <사피엔스> 부분은 여르미님과 독서모임 하는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3가지 혁명을 통해 인류 사피엔스를 바라보게 되었고, 인류를 통합한 돈, 제국주의 자본주의를 배울 수 있었는데요. 이 모든 게 인류의 행복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감정을 날씨로 표현한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사피엔스가 출간된 지 10년이 지났지요?
최근 <넥서스>가 출간되었으니, 넥서스부터 읽는 게 좋다고 어제 북토크에서 여르미 작가가 언급했어요.
2024-21차 , 5일 차,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여르미, 평단지기 독서법 2741일째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613357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