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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Oct 11. 2023

물음표의 매력: 질문으로 이끄는 글쓰기

라이팅코치 글쓰기

작가의 최고의 무기는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 #와이어록 212 {글쓰기}

질문, 스스로


오늘은 제가 글을 쓸 때 자주 쓰는 방법인 “질문”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취미가 생겼는데요, 특히 책을 읽을 때나 영화를 볼 때면 항상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다녀요.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이건 왜 그런거지?’  ‘그럼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등등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읽는 것도 좋아하고, 직접 글을 쓰는 것도 좋아해요. 물론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언젠가는 좋은 글을 쓰고 싶구요!



작가에게 있어서 자신만의 무기가 있다면 어떤것인가요?


저는 여러가지 중에서도 단연코 “질문”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아무리 뛰어난 작가고 훌륭한 내용이라도 독자가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좁히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이 과정에서 저의 최대 강점인 “질문”이 빛을 발한답니다.



독자들을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말하는 설득이란 단순한 주장과는 조금 다른데요, 쉽게 말하면 대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수많은 대화를 주고 받죠. 친구랑 수다를 떨거나, 직장 동료들끼리 업무 관련 회의를 하거나, 가족끼리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나누곤 하죠. 하지만 이러한 대화에서는 서로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다툼으로 이어지기 마련이에요. 결국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면 관계 자체가 틀어지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과연 누가 옳은 걸까요? 정답은 없어요. 각자의 입장에서만 옳다고 생각하니까요. 작가는 화두를 던지면 됩니다. 독자가 동의할 수도, 독자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즉, 나와 상대방과의 다름을 인정하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야지만 비로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식으로 질문을 하시나요?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볼게요. 예를 들어서 만약 여러분이 독서모임에 나간다고 가정해봅시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가벼운 농담을 건네고 분위기를 풀어보기도 하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헤어질 시간이 다가와요. 그러면 아쉬운 마음에 다음 일정을 잡으면서 헤어지죠. 그리고 며칠 후 다시 만나기로 한 날이 왔어요. 이번에는 좀 더 진지한 만남을 가져보고 싶어서 나름대로 발표 준비를 했는데요, 막상 만나보니 여전히 서먹하네요. 이럴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죠. ‘아.. 괜히 나왔나?’라는 생각이요. 왜냐하면 이미 지난번에 만났을 때와 다른 사람이 나왔거든요. 게다가 새로운 사람들이 참여하다보니, 깊은 대화가 오고가지 않을 때도 있고요.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개인사를 꺼내자니 너무 부담스럽고, 그냥 가만히 있자니 그것도 이상하구요. 


그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네 맞아요. 이때야말로 진짜 실력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일단 상대방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좁혀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해요. 그렇게 하려면 첫번째로 했던 행동처럼 무조건 적인 책 이야기보다는 약간의 개인사를 꺼낼 필요가 있답니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그동안 독서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라던가, 왜 그 부분을 좋아하는지, 왜 이해가 안되는지, 아니면 앞으로 내 삶에 적용해 보고 싶은 사소한 것들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서 가볍게 질문을 던지는거죠. 그러면서 질문과 대답이 오가다 보면, 자연스레 "어? 나도 그래!" 하듯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 멘트로는 언제나 그랬듯이 센스있는 멘트로 마무으리~! 


(예시: 다음번엔 무슨 책 읽을까요? / 혹시 어디 북카페 가볼까요? / 이번엔 벽돌책 도전해 볼까요? /저도 따라해 볼래요~ / 잘 해내실거에요! )



자 어떠셨나요? 위의 사례 말고도 얼마든지 무궁무진하게 응용가능하니 참고하셔서 멋진 글 대화하듯이 독자도 생각이란걸 할 수 있게금 질문을 던지는 글을 써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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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북 라이팅 작가 이윤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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