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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Oct 15. 2023

쓰고 싶지 않을 때, 직업 노예! 스트레스 피하는 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쓰고 싶지 않은 것들을 계속해서 쓰는 사람은 진정한 작가가 아니다. 그는 노예다.

- 와이어록 216 {글쓰기} 231015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이 생각났거든요. 

"남의 생활에 대하여 주워들은 이야기만을 하지 말고 자기 인생에 대한 소박하고 성실한 이야기를 해줄 것을 부탁하고 싶다. 

...

내가 보기에 이 고장 젊은이들의 불행은 농장과 주택, 창고와 가축과 농기구 들을 유산으로 받은 데 기인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일단 얻으면 버리기가 쉽지 않다. 

...

돈을 벌려고 너무나 무리를 한 결과 끝내 여러분은 병이 들고 마는 것이다. 

..

가장 힘든 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의 노예 감독일 때이다."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저는 독서하고 글쓰는 일을 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새로운 주제로 글을 쓰는데 가끔 너무 쓰기 싫은 날이 있어요. 그런날은 억지로라도 쓰려고 노력하는데 그럴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다짐했어요. ‘쓰고 싶지 않은 것들을 계속해서 쓰는 사람은 노예다’라구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쓰기 싫은 걸 왜 써야하나요?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첫번째는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이고, 두번째는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예요. 전자는 작가들이 하는 일이고 후자는 독자들이 하는 일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작가는 후자보다는 전자를 위해 글을 써요. 즉,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이라도 일단 쓰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으니까요. 물론 우리 모두 알고있는 유명한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 같은 경우엔 오히려 반대였어요. 하루키는 소설을 쓸 때 항상 자기자신과의 대화를 통해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그러니 당신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그건 이미 훌륭한 작가라는 뜻이에요.



왜 나한테 도움이 안되는걸 자꾸 쓰라고 강요할까요?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일수록 사회생활을 잘할 확률이 높아요. 왜냐하면 독서를 하면서 많은 간접경험을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쉽고 공감능력 또한 뛰어나거든요.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도 리더로서 인정받을 확률이 높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말하면 나는 아직 부족하니 조금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글쓰기 실력도 늘고 인생도 풍요로워질테니까요.



저는 쓰기 힘들 때는 그냥 덮고 산책하거나, 책을 읽어요. 요즘은 가끔 제 무의식에 자극을 주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기도 해요. 여러분 스스로 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것은 단지 경험이 부족했을 뿐이니까요.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읽기 시작한다면 누구나 충분히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답니다.


당신안에 쓰지 못한 글감은 100개가 넘어요. 그건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할 때 더 강력해 지는 법이죠~ 1호 독자만 있어도 충분히 잘 해낼거에요.


Write, Share, Enjoy! 노예 작가 되지말고, 마음 평안해지는 진짜 작가 되자고요~

노예 작가 되지말고, 마음 평안해지는 진짜 작가 되자고요~

#작가이윤정 #와이라이팅코치 #파이어북라이팅 #자이언트라이팅코치 #라이팅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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