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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Dec 10. 2024

보기만 해도 웃을 수 있는 사람

거인의 생각법 223 - 훈련의 동행 찾기

올해 1월 8일에 세 번째 개인저서 《습관은 시스템이다》 초고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전달하고 싶은 주제는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한 목표를 향한 배움과 꾸준함이 성공의 비결이었던 저의 경험을 전함으로써

그들이 한 우물을 파서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람들은 원하는 목표를 빨리 얻고 싶어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지속하지 못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중단하고는 '나는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야!'라고 자기 제한적 믿음을 가집니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이 성공하면 부러워하게 되고, 성공한 사람은 나와 다른 사람일 거로 착각하며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생기면, 다음에도 또 실패할까 봐 재도전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흔이 되니 배우자를 제외하고는 동행하는 사람이 거의 사라지더라고요.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은 제가 고등학교 휴학을 하면서 멀어졌고, 고등학교는 대학교 가면서 멀어졌고, 대학교 친구들은 전공이 비슷해도 직장이 달라지니 만나는 일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직장에 취업하면서 동기들을 만났지만, 서울로 배정받은 동기는 단 2명뿐이었어요. 그나마 한 명 있는 동기가 퇴사를 결정하는 바람에 동기도 없었습니다. 동기가 있으면 마음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지만, 선배와 후배가 있으면 아무래도 눈치를 보게 되잖아요. 그렇게 혼자만의 생활을 하다가 회사 선배인 배우자와 결혼하면서 직장에서 감정을 상하는 일들이 생겼을 때 현실에서도 마음 편하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동행이 되어주었습니다. 


마흔 넘어 자기 계발과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이 생겼습니다. 독서모임이나 서포터스를 함께 신청해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다 보니, 생활환경이나 나이는 달라도 직장에서 만나는 선후배 보다 훨씬 가까워졌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을 바라보는 가치관도 이제는 비슷해지니 정치경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 함께 환호하고, 함께 힘들어하는 동행이 되어 줍니다.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는 위로와 공감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독서모임과 글쓰기 수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평생 읽는 삶, 쓰는 삶, 나누는 삶을 위해 살아가려면 혼자로는 힘이 듭니다. 함께 하는 동료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거든요. 저는 자이언트 작가님들과 파이어북 작가님들, 북위키 리더님들, 여유당 글쓰기 작가님들, 파이어북라이팅 작가님들이 있습니다. 모두 자신의 삶에서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살아가느라 매일 대화를 주고받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는 계속 지속해 나가야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난 그런 동행자가 없으니 슬프네.'라고 혹시 생각하셨나요?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동행을 찾는다면, 당장 당신이 자주 읽게 되는 SNS 플랫폼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댓글'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한 번으로 끝내지 말고, 그 글이 올라올 때마다 공감과 당신의 의견을 덧붙여 감사함을 남기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아세요? 당신의 고민과 문제가 조금씩 해소될 거예요. 댓글을 다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번질 지도요. 


그래도 없다면, 저를 팔로우하세요. 제가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했을 때, 낯선 사람이 아닌 '아직 있네?'라고 할 수 있도록 저는 살아남아 있을 테니까요. 


제 목표에는 디데이가 없으니까요. 당신이 한 우물을 파서 대단한 사람이 될 때까지, 온라인에서 동행이 되어드리겠습니다.


Write, Share, Enjoy!


힘들수록 돌아가는 P턴 습관 챌린지 <습관은 시스템이다>,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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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wybook/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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