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뉴질랜드 여행 준비
올해 12월 7일
또다시 뉴질랜드로 떠난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가족들과 함께다.
2018년 나를 찾아 떠났던 힐링 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나의 가족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2월 7일부터 1월 4일까지
4주간의 뉴질랜드 가족 여행.
나와 아내, 그리고 아들이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 만들기.
내 생애 처음으로 가족들과 떠나는
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20년 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서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이 있었다.
한 노부부가 캠핑카 여행을 하면서
호주 붉은 사막의 장엄한 일몰을 보면서
근사하게 와인을 마시는 모습이었다.
그들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자니
세상의 모든 행복을 가진 듯 환한 얼굴이었다.
그것이 나에게 버킷 리스트가 되었고,
내 나이 마흔여섯에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여행을 준비한 것이었다.
이번 뉴질랜드 여행을 꿈꾸면서
목표한 것은 크게 4가지다.
① 캠핑카를 타고 가족들과 남섬 여행을 하는 것
② 남섬의 퀸스타운에서 1주일 살기
③ 북섬과 남섬을 자동차로 완주하기
④ 오클랜드에서 남반구의 도시 체험하기
이 네 가지가 이번 여행의 미션이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이 된 것은
역시 여행 경비였다. 바로 돈이었다.
가족 3명이 4주간 여행을 떠나려면
항공권을 포함하여
최소 1천만 원 이상이 필요했다.
고민 끝에 몇 년 된
주택 청약 통장을 해지했다.
그 돈을 가지고
이번에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청약보다는 가족들과의 시간이
먼저라는 생각이었다.
통장은 다시 만들면 되지만,
가족들과의 시간은
지금 아니면 내게 오지 않는다.
또 하나 다행인 것은
지금 모든 통화의 환율이 오르고 있지만
뉴질랜드 환율은
우리나라보다 더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저렴한 항공권을 우선 예매하고,
일정을 준비했다.
항공권은 Sky scanner를 통해
직항 위주로 검색을 했다.
동남아와 호주를 거치는
더 저렴한 환승 항공권도 보였지만,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를 갈 때
아부다비에서 고생했던 환승 기억이 떠올라서
경유지를 택하는 것은 포기했다.
아이와의 여행에서 경유지를 택하는 것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너무나 힘든 일이었다.
인천에서 오클랜드까지의 직항 항공권을
380만 원대로 3장의 항공권을 구매했다.
며칠간 고민하면서
뉴질랜드의 일정을 하나둘씩 준비했다.
12/7~11 출국 / 크라이스트 처치 여행
12/12~19 캠핑카 남섬 여행
12/19~24 퀸스타운 1주일 보내기
12/24~31 남섬에서 북섬으로
'23년 1/1~4 오클랜드 / 귀국
이렇게 총 4주를 보낼 예정이다.
이제부터 준비해야 할 것은 숙소를 정하고,
세세한 여행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의미있는 여행을 위해
하루 하루가 기대된다.
지금이 내 인생의 최고로 빛나는 순간,
행복의 순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브런치북에서 하루 하루 정리했습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wyn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