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 이후, 직업시장의 키워드, 잡트렌드
잡트랜드는 소비트랜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조직변화를 이끄는 패러다임에도 영향을 받는다.
2020년 코로나 이후 직업시장의 키워드를 머스트뉴스에서 선정해 보았고 00대학교 00학과 산업실무 강의에 소개했다.
A 는 A.I Interview . 구글과 IBM을 비롯해서 영국의 유니레버, 일본의 소프트뱅크,삿포로맥주가 도입했고, 국내에서는 롯데,CJ,SK하이닉스,GS리테일,한미약품,일동제약,KB국민은행 등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B 는 Borderless recruit. 즉 무경계 채용이다. 과거 마케팅 회사에서 온라인 MD를 찾는 것을 상상했을까? 무경계는 2016년 딜로이트컨설팅이 출간한 '경계의 종말'이라는 책에서도 예견했듯이 전 산업군에 걸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스타벅스가 2018년에 아르헨티나에서 은행을 오픈하듯, 제일기획에서 제삼기획 쇼핑몰 런칭하듯 무경계는 채용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C 는 Customer 중심 경영. 선진기업들은 사내에 CCO ( Chief Customer Officer )를 두고 있다. 단순 CRM 의 차원을 넘어선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서 전사적인 차원에서 고객 데이터를 모으고 공유하며 조직변화를 추진한다. 고객중심의 프로세스에서 원하는 인재를 발굴한다.
D 는 Design Thinking 업무방식과 Date Literacy 역량이다. 어느 것을 우선 순위로 두기 힘들다. 국내 굴지의 기업인 GS는 2020년의 경영화두를 디자인씽킹으로 정하고 스텐포드 디스쿨과 함께 조직의 업무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미 에어비앤비의 디자인씽킹은 고객가치 중심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Data Literacy 역량은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생성,업무에 적용,소통하는 능력으로 하부에는 데이터수집,데이터시각화, 데이터 가공/분석, 데이터 기획 역량이 있다. 이중에 데이터 시각화 역량은 현대 직장인의 필수적인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다.
E 는 Experence 즉 경험이다. 구직자 중 90% 이상이 가장 큰 취업 콤플렉스로 직무경험이라 답하듯 취업준비생들의 경험, 더 나아가서 경험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활동들은 중요한 요소이다.
F 는 Frequent recruit . 즉 수시채용이다. 2019년 현대자동차,하나금융그룹,SK는 신입사원 채용을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변경했고 현재 점차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범용성 인재보다 현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시에 채용하기 위해서이다.
G 는 Gig 경제. 기업들이 정규직 대신 임시 계약직을 고용하는 경제형태로 공유경제를 기치로 한 공유택시,공유주택,재능 플래폼이 자리하면서 배달,청소,보험 등으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생태계 하의 긱워커( Gig-worker)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 는 Human Resource 를 바라보는 기업의 시각이다. 국내 기업의 72% 는 인재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구직자는 많은데 왜 구인이 어려운 것일까? 기업에 말하는 적합한 인재가 누구인지 재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I 는 Influencer. 초등학생 장래 희망직업에서 인플루언서 혹은 크리에이터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기업 마케팅에 있어서도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은 어디까지 일까?
J JOB Hopping 잡호핑은 연봉이나 경력개발을 위해서 2,3년 주기로 이직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이제는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희석된 상황에서 이러한 잡호핑족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지 않는다.
K-MOVE 는 정부에서 진행하는 대학과 연계한 해외취업사업으로 국내에 부족한 일자리를 해외취업을 통해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글로벌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해외취업을 하려는 큰 이유가 복지 및 근무환경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환경을 돌아봐야 할 부분이다.
I 는 LINE 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제도화된 현실하에서 이제는 학연,지연,혈연은 과거의 산물이다. 그렇다면 어떤 LINE이 취업으로 이끌고 직장생활을 행복하게 할 것인가?
Meaning-Out 은 자신의 정치,사회적 신념이나 가치관을 다양한 형태로 드러내는 것으로 밀레니얼 세대와 기성세대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연봉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Nano-Degree 는 미국의 유다시티를 시작으로 한국의 패스트캠퍼스 등 기업에서 원하는 실무적인 역량을 단기로 습득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SW 인재 육성에 있어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실례로 42서울, 삼성SW아카데미.코드스테이츠 등 무료로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서 대학의 역할은 무엇이고 현대의 직장인은 코딩을 배워야 하는가라는 자문도 하게된다.
Out-sourcing 전략의 변화이다. 과거 경영활동의 밸류체인에서 핵심적인 요소를 가져가고 비핵심적인 기능은 아웃소싱으로 대체했다면 현대의 경영전략은 전통기업들의 밸류체인을 끊어내는 디커플링( Decoupling) 이다.
Public area 인 공기업 및 공공기관 입사는 취준생의 꿈이다. 직업기초능력표준 (ncs)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Question (질문)은 사고를 구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Remote work 는 코로나19이후에 확산되고 관련한 협업툴 시장은 열기가 뜨겁다. 근래 메신저형이나 그룹웨어형 보다 이슈중심의 원페이지 협업툴이 부상하고 있다.
Subscription 경제는 상품경제,공유경제를 넘어 2020년 약 600조까지 성장을 예견하고 있다.
Transformation은 Digital Transformation 을 강조하고자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조직 내의 인적,물적 자원을 디지털환경으로 재정비하여 기업이 이익창출을 극대화하는 활동으로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DT 를 구현하는 인재가 요새 정말 Hot하다.
Untact 채용 또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온라인 면접, 온라인 필기시험까지 인사담당자 10명 중에 7명은 언택트 채용이 확산될 것이라 전망한다.
그 중에서 Video Interview 의 하나인 동영상 이력서는 구직자들의 상당수가 본인을 어필하는 좋은 방법으로 생각한다.
Work Ethics 는 시대가 변화해도 기업에서 일관되게 요구하는 사항으로 팀웍을 중시하며 전문가적인 마인드로 책임감과 헌신, 그리고 스스로의 건강도 중요시 된다.
X 는 주로 콜라보레이션의 표기로 쓰이며 브랜드와 브랜드, 기업과 셀럽 등 산업을 넘나들면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최근 비빔면X비비크림, 이마트X펭수 등의 사례를 보면 알수 있다.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형이 T 자형인 다방면에 관심이 있고 한가지 전문성이 있듯이 이제는 IT 기술에 대한 이해와 코딩은 문과생이라 해도 알아야만 하는 분야이다.
이와 함께 Y ( Why 형) 인재도 강조하고 싶다. 질문하는 습관을 갖춘 인재로 아인슈타인은 죽을 상황에 처했고 목숨을 구할 시간이 단 한시간이라면 55분은 질문을 찾고 정답을 찾는데 5분을 사용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질문의 힘은 크다.
Z 세대와 함께 일하는 방법은 직장인들의 관심사이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업무과정이 노동이 아닌 즐거움 경험이 되게금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논의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로 부터 공감을 얻는 것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