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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적절
유한 반복
by
곰살
Jan 13. 2021
새순이 좋아 눈이 녹길 바랐다
가루에 젖은 꽃 비로 말릴 곳이 있길 바랐다
잊고 싶지 않아 녹음의 기억을 꺼내들었다
열볕 아래 지치는 마음에 추풍이 불길 바랐다
더할 나위 없는 날들은 짧았다
창밖은 새하얗게 지워져 있었다
해가 가길 바란 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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