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싸이링크 Jun 26. 2019

시즌7. '불확실성 다루기' 후기

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

 

1.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견디는 힘’에서 인상적인 부분

p75 정신분석학적 이해만으로 접근하면 환자가 하는 말이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그와 관련된 이론을 성급히 끼워 맞추게 되어 흔하고 진부한 해석을 하게 된다

(인상깊은 이유) 누군가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에 대해 섣불리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한 건 ~ 때문 일거야’ 혹은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한 건 ~ 이런 의미 일거야’라고 단정해서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자주 있었음. 공감에 소극적 수용력이 필요한 이유임.


p129. 환자를 낫게 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트리트먼트는 가능하다. (중략) 미용실에 간다고 해서 손상된 모발을 완전히 낫게 할 수는 없다. 미용실에서는 이미 손상된 머리카락을 관리하고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해 줄 뿐이다. 이처럼 나도 내가 해결해줄 수 없는 고민을 가진 환자가 찾아왔을 때, 치료가 아닌 트리트먼트를 해 주면 된다. 상처 입은 마음을 조금 관리해 주면 되는 것이다. 언젠가 환자에게 희망의 빛이 비추기를 바라며, 부디 환자가 ‘꺾이지 않도록’ 곁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면 된다.

(인상깊은 이유) 당장 답이 안 보인다고 놓아버리지 말고, 문제에 ‘트리트먼트’를 해 준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도움이 될 듯.


p138. 우울증에 걸리면 무슨 일이든지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중략) 자신을 별 볼일 없는 인간이라 여기고, 이 병은 절대로 낫지 않으며, 자신의 앞날은 어둡기만 하다고 믿어 버린다.  

(인상깊은 이유) 답이 안 보이는 문제로 오랫동안 고민하다 보면 가능성보다는 불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게 되서


p145-6 시간약, 눈약 : 어떤 문제든 시간이 지나면 차도를 보인다는 것을 믿고, 옆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힘을 낼 수 있음

(인상깊은 이유) 표현이 생생해서


p148-173 플라세보 효과를 일으키는 필요조건은 ‘의미 부여’와 ‘기대’다. 내가 지금 치료를 받고 있구나라는 것을 환자가 느끼고 병이 많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을 때 뇌가 희망을 발견하고 몸을 치유의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 이유) 의미부여와 기대의 힘이 신체 반응까지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서. 


p180 예술가에게는 대립하는 애매한 정보를 통합하는 힘, 바꿔 말하면 두 가지 이상의 정반대되는 사상이나 개념, 표상을 동시에 지각해 사용하는 능력이 있다.. (중략) 창조성의 원천이 되는 인지 형식 중 네 번째 ‘성격’의 특징으로 지적한 것이 ‘단편적인 것들이 균형을 이루어서 하나가 되기를 기다리는 능력’이다.

(인상깊은 이유) 상반되는 것을 원해서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다.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다 싶기도 하고. 굳이 하나를 택하기 보다는 상반되는 것의 파편들을 아우르는 큰 그림을 그리는 시도가 필요한 것 같다 


p184 소설을 쓴다는 것은 손전등 하나만을 들고 어둠 속을 걷는 것과 같다. 별의 위치를 확인하면 나아갈 방향을 대략 짐작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가는 이 길이 곧게 뻗어 있는지, 아니면 굽어 있는지, 막다른 길은 없는지 짐작할 수 없다. 평탄한 길일지, 자갈밭일지, 도중에 시내를 건너야 할지 그 또한 알 수 없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오직 손전등이 불빛을 비추는 곳뿐이다.

(인상깊은 이유) 이런 이미지를 생각하면 당장의 불확실성을 수용하기 좀 더 쉬워질 듯 해서


p246 연구에는 운,둔,근이 필요하다.운은 행운을 말하며, 하늘이 내려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함을 말한다. 둔은 우직함을 뜻하며, 얄팍한 지식으로 문제를 표면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경계하는 것을 말한다.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와는 정반대되는 마음가짐이다. 마지막으로 근은 끈기를 뜻한다.결과가 나오지 않는 실험,출구가 보이지 않는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는 끈기가 부족하면 최종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p253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빠르게 찾아내는 것만이 능력이 아닙니다.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 문제를 끝까지 지켜보는 것, 이러한 태도는 비록 소극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큰 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상깊은 이유) 학창시절을 보낸 입장에서, 고딩 아이를 둔 부모 입장에서 현 교육 체제에 문제가 있음을 공감. 일을 할 때도 이런 능력이 필요함  


2. ‘난센스’에서 인상깊은 부분은? 

p88-9 부조화, 무질서한 상황을 감지한 뒤 전혀 다른 곳에서 질서를 되찾으려 하기도 함 (예: 어떤 영역에서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느낄 때, 다른 곳에서 더 단호해짐)

(인상깊은 이유) 현재의 불확실성이 엉뚱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p97-8 예상치 못한 재앙을 접한 사람들은 두 배의 불안감을 경험. 첫번째는 자신의 안녕에 대한 장기적인 두려움. 두 번째는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모델 붕괴

(인상깊은 이유) 불확실성을 접할 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싶음


p113-4 의사결정을 할 때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을 의식적으로 검토해보는 습관을 들이기

(인상깊은 이유)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시야가 좁아져서 답이 안 나올 수 있으므로, 억지로 답을 내려하기 보다는 우선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좋겠음


p126 종결욕구가 높은 사람이 복잡한 일을 접하면 인지적 처리의 초기 단계에 두뇌활동이 매우 활발해진다. 이는 초기에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것 때문에 첫번쨰 충동에 저항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수를 좀처럼 파악하지 못해서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에서는 중요한 정보를 놓칠 경우 참담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4차 중동전쟁의 사례).

/ p135 뛰어난 협상가들의 공통점 ‘삶의 불확실하고 모호한 회색지대에서 상당히 효과적으로 활약할 수 있음’

(인상깊은 이유) 현재 불확실한 상황에서 초조해하고 있는데 이를 잘 반영


p146 스콧 피츠제럴드 ‘일류 지성을 가늠하는 척도는 동시에 두 가지의 반대되는 생각을 품은채,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여부다’

/ p147 타인의 양면성에 대해 노련한 협상가는 ‘양가 감정’을 갖는 것이 자연스런 현상임을 이해. But 종결욕구가 지나친 실행팀은 자신을 가지고 놀려는 비밀스런 의도로 해석

(인상깊은 이유) 자신의 양면성에 대해 포용하지 못헀음


p207-8 패스트패션의 선구자 Zara의 사업 방식. 트렌드를 예측하기 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변화에 신속히 대처

(인상깊은 이유)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이것저것 따지다 시작을 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난 후다른 사람이 내가 생각했던 컨셉을 실행하는 걸 보고 ‘나도 저 생각했었는데… 나도 저거 할 수 있었는데…’하고 후회하는 때가 많았음 


p232-8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의 조건. 변화하는 상황에서 훈련, 피드백을 주지 않고 스스로 찾게 함. 익숙치 않은 입장을 대변해 주장을 펼치도록 함. 성공할 수 없는 과제 부여

(인상깊은 이유) 사회에서 나가면 이런 능력이 정말 필요한데, 현재 교육은 이런 것과 거리가 멀기 때문


8장. 종결욕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특정 대상에 대한 암묵적 가정에서 벗어나기 (예: 통화카드 -> 뱅킹), 구성 요소 분해 (예: p269-274의 논리 퍼즐), 유사점 찾기 (예: 스키 날의 진동 감소 – 바이올린 현의 진동 감소)

(인상깊은 이유) 답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문제를 너무 협소하게 보기 때문이 아닐까

 

3. 나는 불확실한 상황 또는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 왔나?.

- 불확실한 상황을 즐김. 오히려 미래가 빤히 보이면 싫음. 한 달 후도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이지만, 그 동안 일단 일을 저지르고 나면 어떻게든 수습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것이라 기대

- 감정을 억압함. 힘들지 않다고 생각. 하지만 몸이 아프거나 주변 사람에게 예민하게 대하게 됨. 그래서 누군가 터 놓고 얘기할 사람을 만들려고 노력 중

- 10년 후의 나를 생각해 봄. 10년 후에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되면 느긋하게 맘 먹음. 10년 후에는 고민하지 않을 거라 생각되면 고민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고민을 멈춤

- 피하고 안 함. 프로이트에 대해 읽은 후, 과거의 상처로 인해 지금 이러는 거라고 합리화 함. But 이후에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읽은 후, 현재의 문제를 직면하려고 함

- 멘붕. 정신적 전원을 끔. 마치 학생들이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지레 겁먹고 해석하기를 포기하는 것처럼, 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에 부딪치면 우울에 빠져 정신적 에너지를 소진함


4.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아는 사람 중 소극적 수용력을 잘 발휘했던 사례는?

- 그 회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근무하고 임원이 된 여자 팀장. 이후 새로운 CEO가 오면서 갖은 방법으로 그 팀장을 소외시키고, 실적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회의때마다 트집을 잡음. 이런 상황에 힘들어하면서도 물러서고 싶지 않다고 버팀

- 분석적인 문화의 조직에서 손발로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위-아래에서 치였던 남자 팀장. 가장으로써 그만두면 생계가 막막해지기 때문에 스톡옵션이 일정 수준에 이를 때까지 거의 매일 스트레스를 술로 풀며 버팀. 식당을 개업할 정도가 되어 퇴사함

- 임원이 바뀌면서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린 관리자. 이전 임원 시절엔 최상위 평가를 받았으나 임이 바뀌면서 배척당함. 그 관리자와 친한 사람들을 소소한 꼬투리를 잡아 퇴사하도록 압박함. 병이 생길 정도로 힘들어했지만, 아이들이 대학 갈 때까지 필요한 자금을 떠올리며, 독립할 거리를 만들고자 정보 수집하면서 버팀

- 직장 생활의 힘든 점을 브런치 글로 올리면서 인기 작가가 된 사람


5. 불확실한 상황과 관련해 잘못일 수 있는 암묵적 가정은?

-내 비즈니스를 하려면 큰 조직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야 / 특정 직무를 경험해야 / 특정학위가 있어야 /사교적 성격이어야 / 나이가 젊어야 한다

-신입사원은 빨리 움직이고 상냥하고 시키는 건 다해야 한다.

-면접 때 인상과 입사 후 인상은 일치해야 한다

-영업직은 외향적이어야 한다

-주변에서 내 비즈니스를 하는 것에 회의적이라는 건, 실제로 내가 그걸 잘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해 계획한 일정을 지켜지 못했으니, 이 상태에서 시작하면 실패할 것이다

-일은 나의 정체성을 완벽히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를 하려면 기존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상품화를 해야 한다

-상품/서비스를 구체화 해야만 같이 할 사람을 찾을 수 있다

-내 모습에 충실해서는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

 

 

‘나의 불확실성 다루기’ 

 

두 책을 종합하면 불확실성을 다루는 방법은 다음 5가지가 있습니다.

                                                   

 

1. 사회 초년생 진로 불확실성   

상황 

입사 3개월 후 퇴사. ‘이거다’ 싶은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여기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퇴사함. 자신에 대해 돌아보면서 자신에 대한 판단도 불확실했다는 것을 깨달음. 전에는 호기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원리원칙을 중시하더라..

프로그램 고려군

- 10년 후 상상 : 현재의 상황을 거리를 두고 봄으로써 감정적 소모를 줄일 수 있으니까

- 욕심을 버림 : 지나친 욕심이 문제를 더 크게 만들어서

- 구성 요소 분해 : 하고 싶은 일과 자신의 성향의 요소를 분해해 보기

- 낯선,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 : 우연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

최종 프로그램  : 체계적 사고-요소 분해 & 사고 이완-우연 찾아 나서기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성찰하고 이런 저런 강의를 수강함. 한 강의에서 어떤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그 일에 대해 찾아보니 자신과 잘 맞겠다 싶었음. 그 분야 회사에 지원하는 중임  

 

2. 경력직 진로 불확실성 

상황 

과거에 좀 더 일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여러 직종과 직장을 옮겨 다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앞뒤 재지 않고 일단 그만두고 나서 앞으로 할 일을 생각해왔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선택지가 없어짐. 하고 싶은 일은 가능성이 지극히 낮고 대안적 방법이 뭐가 있을지는 답을 못 찾고 있음

프로그램 고려군

- 정신적 배터리 상상 :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 핸드폰의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그림을 떠 올리고 주변의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충전하는 이미지를 상상함  

- 구성 요소 분해 : 현재 상황의 요소를 분해해 보기

- 낯선,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 : 우연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

- 나와 비슷한 문제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수집 :  삶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 예측보다는 민첩하게 대응 : 불완전하더라도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한 후, 반응을 보면서 수정

최종 프로그램: 체계적 사고-요소 분해 & 사고 이완-우연 찾아 나서기 

난센스에서 요소 분해와 관련해서 논리 퍼즐을 소개했는데, 그 중 하나가 윗 부분이 다리에 걸려움직이지 못하는 트럭이었음. 이 트럭이 어떻게 하면 다리를 통과할 것인가가 문제였는데, 이에 대한 답으로 바퀴의 바람을 약간 빼서 트럭의 높이를 낮춘 후 지나가는 것임. 여기에 지금의 상황을 대입시켜 ‘이 상황에서의 트럭(원하는 것)-다리(장애요인)-바퀴(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무엇인지를 기록해 봄. 그리고 하고 싶은 일과 방향이 비슷한 모임에 참석함. 아직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범위를 좁혀가는 중.  

 

3. 직무 불확실성

상황

새 직장으로 이직한 지 6개월 차. 영업직을 하고 싶지만 내향적 성격으로 인해 회사에서 영업직이 안 맞는다고 판단함. 그러다보니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신입인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됨. 내게 영업직이 맞는지 아닌지, 신입으로서 잘못 처신하는 건 아닌지 혼란스러움  

프로그램 고려군

- 다른 사람 신경 쓰지 않기 : 그들이 종결욕구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므로. ‘니네가 나 뽑은 것도 아니고, 직장 생활에는 깡이 필요해!’

- 나와 비슷한 문제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수집 : 삶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 암묵적 가정에서 벗어나기 :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하기

최종 프로그램 : 체계적 사고-암묵적 가정에서 벗어나기  

회사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해서 항의하려고 하다가, ‘내가 틀릴 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일단 참음. 얼마 후 상사가 면담을 하자고 해서 영업직을 원한다는 의견을 차분하게 말했더니 허락해서 영업 교육을 받게 됨. 수전 케인의 ‘콰이어트’ 동영상을 보고 모임에서 영업 경험 있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내향적인 사람은 영업에 맞지 않는다’는 가정을 ‘내향적인 사람은 분석적이고 전략적인 영업을 할 수 있다’로, ‘신입은 완벽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가정을 ‘신입이니까 실수할 수 있다’로 바꾸게 됨

 

4. 창업 불확실성

상황

오랜 직장 생활 후 육아로 인해 퇴사. 나만의 사업을 하려고 계획도 꼼꼼이 세웠지만 아이가 아파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사업 시작에 자신감이 떨어짐

프로그램 고려군

-루틴 만들기 : 새벽에 기상해서 독서 하는 등 일상의 루틴이 지켜지면 불안 상태가 해소되어 종결욕구를 낮출 수 있을 것

-스트레스가 완화된 상태를 먼저 만든 후 결정하기 : 예) 유익한 대화 모임 참석 후 그 기분이 사라지기 전에 중요 사안에 대해 생각, 혼자 여행

- 나와 비슷한 문제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수집 : 삶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최종 프로그램 : 사고 이완-견디기  

사업 아이템, 그리고 창업을 위해 준비할 것들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확정된 상태임.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해서 계획이 틀어지면서 자신감이 떨어져서 불확실성을 느끼는 것이므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임. 따라서, 예기치 못한 변수를 고려해서 계획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매일 할 일 목록을 작성해서 붙여 놓고 달성 여부를 표시함. 그리고 일정 수준을 달성하면 하루의 휴식으로 스스로에게 보상함


5. 사업 유지의 불확실성

상황

직장을 그만두고 개인 사업을 한 지 2년차. 허위과장광고로 신고, 파트너의 퇴사 등 예기치 못한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해서 한 달 후도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 최근에는 사업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향후 방향을 고민하게 됨

프로그램 고려군

- 낯선,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 : 오히려 친한 사람에게 하기 힘든 얘기를 할 수도 있고, 생각하지 못한 관점을 접할 수도 있으니까

- 악기 등의 취미 생활 : 부정적 감정을 해소할 수 있어서

- 나와 비슷한 문제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수집 :  삶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 예측보다는 민첩하게 대응 : 불완전하더라도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한 후, 반응을 보면서 수정

최종 프로그램 : 사고 이완-견디기 & 체계적 사고-요소 분해

사업 아이템이나 사업 운영 방식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함(트럭 문제에서 바퀴에 해당하는 것 찾기). 난센스에서 패스트패션의 선구자 Zara는 미래 트렌드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재빠르게 수많은 대안을 시험했음. 이와 비슷하게, 어떤 대안을 택해도 불확실성이 있음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하고 우선은 대안을 결정하는 데 deadline을 두기로 함.

매거진의 이전글 시즌 9. 터놓고 말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