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안정적인 수입을 내고 있고 이미 점포수가 많으며 많은 성공 케이스를 자랑하는
프랜차이즈의 화려한 설명서를 보고 있다면 유행의 막차를 잡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신이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다면 먹는 건 절대 안 했으면 한다.
기본 10년 내공이 쌓인 엄청난 분들이 수두룩한 곳이 바로 외식 사업이다.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고자 한다면, 우선은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시장은 흐름에 트렌트에 민감하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인기를 끄는 브랜드, 업종이라도 90프로 프랜차이즈는 유행을 타고 흘러가버리기 때문이다.
한자리에서 5년을 바라보고 장사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그런 위기를 피하고 나만의 전략을 구상하고 싶다면,
1) "점포 가동률을 높이는" 하이브리드(Hybrid) 창업이다.
한 점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복합 점포가 그것이다.
점포의 가동률을 높여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면서 매출 보완성이 높은 메뉴를 결합해 취급하거나,
매장 판매와 테이크아웃, 배달을 병행해 점포의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자영업 시장의 불황과 과당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점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 전략이다
하이브리드 창업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점심과 저녁 매출 아이템을 복합화하는 것이다.
경기 호황일 때는 하나의 아이템에 집중해 영업을 하는 것이 더 생산성이 높을지 모르지만
불황에는 매출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복합화로 인해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2) 상권의 입지와 콘셉트 전략으로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
맥주 성지라고 불리는 "우리 슈퍼"가 있다.
동네에서 쉽게 보는 슈퍼와 다름없는듯한 외관의 허름한 동네슈퍼이지만,
이태원 지역에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적극 활용하여,
허름한 슈퍼가 맥주 마니아들의 성지로 탈바꿈된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 10평 공간에는 온갖 수입 맥주가 다양하게 들어서 있으며,
맥주에만 관심이 있어서 인지 사실 다른 것들은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세계 여러 종류의 맥주들을 맛볼 수 있으면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나만의 출구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장 좋은 것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당연하게 넘어가고 지나쳐 가지만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지나쳐 버리는 것이지.
그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별한 것도 없고,
해결할 수 없는 비밀도 없다.
고객들에게 어떤 콘셉트 및 지역적 활용을 통해 다가가는 방법에 따라
고객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흐름은 틀려진다.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