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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수 Jan 10. 2019

자영업 or 프랜차이즈? : 창업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

1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사장님 말이

“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 만들고 월급날이 되면 빚을 내서 직원들 월급 줘야 돼요.”

“당장! 뾰족한 방법이 없으니까. 지금(가게를) 끌고 가는 거예요.”

10년 넘은 자영업 베테랑 사장님도 버티기 힘들다는 지금.


창업도 경험이 있고 기술이 있는 사람은 자영업자 좋을 것이고,

경험 없는 초보 창업자라면 프랜차이즈 창업이 그나마 실패할 확률이 낮아질 것이다.


[00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장사가 돼도 저한데 돌아오는 게 없고 본사에서 챙기는 게 많으니까.

한 달에 계속 100만 원 정도 손해가 났죠.


명심해야 할 것은,

어떤 창업이 좋고 나쁘다기보다는 창업을 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의 상황에

알맞은 창업을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창업에 도전한다.



"어떻게 해서 수익이 500~600만 원 나옵니까?"

"원가가 얼마나 들기에 이 정도의 수익이?"

요목조목 적어가면서 한 번 따져보시면 그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아실 겁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를 판단하는 방법은?

1) 공정거래 위원회 확인!

정보공개서 확인은 기본이다.

계약내용 및 영업권 등의 창업자가 꼭 알아야 부분들을 잘 명시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계약기간 중도 해지 등에 대해서 잘 확인해야 한다.


2)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개수를 파악!

퇴직자들은 단순히 프랜차이즈 본부의 크기와 가맹점 수만 보고 본사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가맹점이 100호점이 넘고 1,000호점이 넘으면 정말로 장사가 잘 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많은 가맹점이 오픈되어서 영업하고 있다는 것은 유사 브랜드도 많아 이미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가맹점 개수가 아니라, 얼마나 활발히 잘 영업되는 브랜드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프랜차이즈 가맹점 방문!

좋은 프랜차이즈 본사라고 해도 100% 만족하는 점주는 없다.

10명 점주를 만나 창업 비용 및 본사의 지원과 마케팅 등 물어보고 이야기했을 때,

7명 이상 나쁘지도 않고 괜찮다고 말하면 선택을 해도 나쁘지 않은 브랜드다.


4) 월 수익 500만 원 보장!

한 달에 최소 얼마를 번다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신이 아닌 이상 100% 보장 활 수 없다.

거짓말이다.

해당 아이템의 힘든 점과 어려운 점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프랜차이즈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프랜차이즈 본사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파악해라!

가맹점주를 만나면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오로지 매장 모집에만 열을 올리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피해라.

프랜차이즈 본사가 오픈만 하고 관리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기에 오픈 후가 중요하다.


6) 가맹 개설비용 체크!

로열티가 없는 프랜차이즈.

물류 마진이 없는 프랜차이즈.

가맹비 없는 프랜차이즈.

과연 마진이 없는 회사가 좋은 프랜차이즈 회사 일까?

NO 다.

마진 없는 회사가 크는 꼴을 본적이 별로 없다.

홍보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창업을 한 점주들 한데 돌아간다.

차라리 로열티나 재료 마진을 어느 정도 공개적으로 받고, 일부 비용을 광고비용으로 충당하는

프랜차이즈 회사가 홍보하여 점주들의 영업에 도움을 줘야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7) 프랜차이즈 회사의 CEO!

회사는 CEO의 성향에 따라 흘러간다.

가맹점을 먼저 생각하는 CEO인지 파악해라.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가맹점을 신경 안 쓰는 CEO 라면 문제가 있는 회사다.

프랜차이즈 회사의 첫 번째는 가맹점이 잘 돼야 본사가 살아남을 수 있다.

그 점을 무시하고 간과하는  CEO라면 계약을 하지 마라.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무너지면 본사도 살아남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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