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하는 곳이 창업박람회다.
경기가 장기 침체되고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업박람회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물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본인도 창업박람회를 다녀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엇을 얻어왔는지 생각을 해보면 무료 시식과 브랜드 창업 책자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많은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너무 많은 정보로 예비창업자들에게 혼동만 주기만 하는 창업박람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사전 방문등록
창업박람회는 사전등록을 통하여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구매를 하면 소정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창업박람회 기간 파악하고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만 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니, 꼭 사전 등록하기 바란다.
2010년부터 시간 있을 때마다 한 번씩은 참관했었다.
2012년 5월 수서에서 진행했던 창업박람회에 직접 모 프랜차이즈 기획 및 영업 마케팅으로
참가한 경험도 있다.
2) 참가업체를 파악해라.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할 때, 참가업체를 파악해라
관심 있는 아이템 업체나, 본인의 동네에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라면 본사 홈페이지 방문하여
확인해 보고 창업박람회 관람 시 많은 도움이 된다.
"밥은 먹었던 거 같은데?"
"XXX 치킨(떡볶이) 맛나더라"
(-_-) 이 정도밖에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만약 관광하듯이 창업 책자를 받으면서 무료 시식이나 할 생각이면 가지 말어라 남는 것이 없다.
창업박람회는 창업 정보를 알기 위해서 매년 개최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3) 직접 상담받아라!
관심 있는 아이템이라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상담은 공짜다!
본인의 금쪽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창업박람회에 방문했다.
집에서 컴퓨터도 편히 알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오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자.
그리고 상담만 받아라!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고 해도 계약은 하지 말아라.
괜한 분위기에 휩쓸려서 계약하는 것은 멍청한 행동이다.
집에 돌아와 상담받았던 내용을 가지고 꼼꼼히 체크해 보고 고민해라!
단, 성함과 연락처는 남기는 것이 좋다. 상담했던 담당자 이름도 기억을 해라.
그래야 나중이라도 프랜차이즈 본사에 찾아가 다시 상담을 받을 때, 도움이 된다.
4) 창업 정보를 원하면 여러 번 방문해라!
한 번에 관심 있는 아이템에 정보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정말 많은 업체가 참가하기 때문에 관심 있다고 생각하는 브랜드 창업부스를 찾아가기도 쉽지 않다.
창업박람회는 목, 금, 토요일 3일을 진행한다.
(1) 목요일 오후에 방문을 해라. 오전에는 업체 관계자들이 전부다.
(2) 토요일 방문해라. 창업박람회에 가장 사람이 많다.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아이템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는지, 상담을 받는지, 눈에 확인 가능하다.
제대로 창업박람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 번은 방문하여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5) 프랜차이즈 업체는 박람회 참가는 자유롭다.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서울 기준 코엑스, 수서 세텍, 양재 at센터 쪽에서 개최를 한다.
프랜차이즈 업체는 돈만 내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잊지 말아라.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좋은 업체라고 할 수 없다.
위에도 말했듯이 본사 및 가맹점도 방문하지 않고 덜컥 계약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아라.
관심 있는 아이템 라면 최소한 본사와 가맹점을 다시 방문하고 상담받으면서
꼼꼼히 체크한 후 진행해야 한다.
창업박람회는 오래된 업체, 튼실한 업체, 막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업체 등 다양하다.
그중에 새로운 창업아이템을 소개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이는 본인 창업에 참고로 좋은 아이템과 발상을 얻을 수 있다.
요즘 새롭게 나오는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아직 창업에 감이 전혀 없다면 한 번쯤 갔다 와보는 것이 좋다.
조금만 관심 있게 보면,
경쟁력 있는 창업아이템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