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떻게 오는가

행복을 찾아서

by 스윗한 나비

작년 대학 교양 수업으로 서은국 교수님의 <행복의 과학> 수업을 들었었다. 당시 행복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가득했었고, 엉뚱한 방법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곤 했었다. 20살 초반에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의 괴리감에 우울한 하루를 보냈었다. 수업의 첫 시간에 교수님께서는 행복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하며 이 수업을 통해 행복의 향상을 기대하긴 힘들 것이라 하였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며 마음의 치유를 할 수 있었고, 내가 행복을 느끼지 못했던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교수님의 변화가 없을 것이란 말은 날 더 자극시켰고, 지금의 난 매일이 행복하다. 우울함이 다가와도 쉽게 떨쳐버릴 수 있게 되었고, 일상은 활기가 넘친다. 또한 이는 자존감과도 연결되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했다. 이제 그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


1. 사람들을 만난다.

교수님께서 가장 많이 강조하셨던 말씀이다. 내향적인 사람이든 외향적인 사람이든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행복감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이때 이 대화는 개인적인 이야기 혹은 알맹이가 있는 대화일수록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이 수업을 듣자마자 나는 억지로라도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눴고 놀랍게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는 누구에게나 쉽게 행복감을 주는 행동이다.


2.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는다.

가장 간편하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남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다는 것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시도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몰랐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좋아하는 것들을 공책에 적는 습관을 가지는데 목록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나에 대한 이해가 올라감과 동시에 하루를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쉽게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3. 글을 쓴다.

매일 사람을 만나 이야기 나누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글을 쓰며 나와 대화하는 습관을 길렀다. 글을 쓰는 행위는 머릿속에 정제되지 않은 생각들을 정리해주고 내가 왜 이런 생각과 감정을 가졌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는 글을 적으며 감정을 풀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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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울한 요소를 최대한 피한다.

나는 우울한 노래를 좋아했다. 라디오헤드, 이센스 등등 우울한 가사와 분위기를 즐기곤 했다. 하지만 이런 환경이 나를 둘러싸면 우울함에서 헤어 나오기 힘들다. 가끔 즐기되 매일을 그 속에서 살면 안 된다. 지금은 매일 긍정적인 곡을 들으려 노력하고, 소설도 우울한 분위기보다는 가벼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읽는다. 우울해지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주변에는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사람을 두자.

많은 게 좋다고 생각하며 주변에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도 많이 뒀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신호를 주는 사람들은 나를 더 퇴보시킨다. 주변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우자. 내 주변에는 나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들은 나에게 뭐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나 역시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에너지는 전염되기 때문에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는 결국 내 에너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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