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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나 Nov 24. 2023

노무사 수험 시작하는 방법

- 목표를 실천하는 방법 3가지 

2023. 11. 22. 

32기 공인 노무사 2차 합격자 발표가 발표되었습니다.    


32기는 395명의 공인노무사 시험 2차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3차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2차가 거의 최종합격자로 받아들여집니다.



합격자 발표를 보고, 노무사 도전 목표는 세웠지만 아직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 하고 계신 분들     

어떻게 목표를 위해서 행동하게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노무사 수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했던 3가지 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공언하라.

 노무사 수험을 시작했을 때, 저는 교대역 유아영어센터에 근무중이었습니다. 

 주5회에서 시험 직전 주2회 출근으로 수업으로 조정을 하면서,  사장님, 실장님, 동료강사분들께 제가 공인노무사 수험을 준비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직장에 알리지 않고 공부할 수도 있었지만, 그땐 제 공부시간을 뺏는 사람들은 다 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수험생활에 집중하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주위에 알렸을 때 반응은 가족과 지인, 그리고 직장사람들의 반응은 참 달랐습니다.

 딸은 엄마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공부한 것이 엄마 인생에 너무나 잘한 일이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절친은 "꼭 뭐가 돼야 되겠나?" 라고 말하면서 "뭐라도 되기 위해 애쓰는 저를 지지해 주었습니다.


 직장에서의 반응은 먼저 공인노무사라는 직군을 잘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공인중개사랑 혼돈 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저를 몇 달 보지 않았던 분들이라서, 지방에서 와 사투리 쓰는 영어강사의 노무사 도전을 무모한 도전 정도로 보시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합격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주위에 알리는 것이 부끄럽게 느낄 수도 있고,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근무하시는 경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공언하고,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은 아니니깐

그리고 공언하면 지키고 싶어서 노력하게 되니깐 목표를 세우면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100일 달리기 할 때도 인스타에 계속 피드를 올리면서, 스스로 약속을 올리고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2. 사회적 약속을 하라 - 각종 스터디

 저는 기상스터디, 노동법, 인사경조, 행정쟁송 스터디, 공부시간스터디, 25점 쓰기 스터디, 카톡에 하루 공부량 올리는 스터디 등 다양한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스로 사회적 약속을 잘 지키는, 남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판단하에 각종 스터디에 저를 참여시키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공부하게 했습니다.

 5시 기상스터디로 아침을 열고 11시 노동법 스터디로 하루를 마감하는 일정으로 몇 달을 보냈습니다.

 스터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단기간에 동차로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3. 나를 그 장소에 갖다 놓아라.

 마라톤을 하면서 몸으로 깨우친 한가지가 이것이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엄청난 우울감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그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달리기 였습니다.

 너무 우울해 출근해 사람들을 만날 자신이 없으면, 달리려 나갔습니다.

 밖으로 못 나갈 것 같은 날에도, 도저히 달리지 못한 것 같은 날에도, 달리는 장소에 저를 데리고 가면 걷다가 어느새 뛰는 저를 보게 되고, 저의 마음도 다림질 하듯 쭉 펴져서, 그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험생활 중에도, 저는 스터디카페에 제가 목표한 시간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코로나시기여서 스터디카페가 새벽 5시에 오픈했었고 저의 목표는 "스터디 카페에 1등으로 가기"였습니다.  항상 1등으로 갈 수 없었지만, 가려고 노력했고, 하루의 시작을 작은 성공경험으로 시작하면서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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