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는 그것, 드러내야 한다.

당신도 알고 있기에

by 이 현주

자아는 여럿이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든 것들이 나라는 점을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적어도 내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아들 간의 이야기 꾸러미는 통솔할 수 있어야지 나아갈 발판이 생기기에 - 드러내야 정체성이 확고해진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럴수록 숨기고 싶어 하는 또 다른 내가 공존한다. 그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적절히, 또 적당히 조율하며 나아가야 한다. 내 것을, 내 취향을 부끄러워하는 순간 자신감은 잠시 가려진다. 나에게서도 너에게서도 ! 늘어지는 순간에도 이 사실은 간과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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