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홀러 서기를 실패하지 않으려면 나만의 브랜드가 필요한데 블로그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려면 글쓰기를 지속하는 열정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블로그를 만들지만 중도에 멈추는 이유는 계속 글을 써야 하는 목적이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처음 시작부터 기획이 탄탄해야 하며 이런 블로거들의 특징은 주제가 선명하며 글쓰기부터 남다르다. 이처럼 기획이 탄탄한 블로거가 되려면 주제 선정부터 남달라야 한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온리원이 돼야 한다. 그냥 1일 1포스팅에 충실한 자기만족형 블로거에서 탈피하려면 무엇이 중요할까?
전문성과 개성이 중요
블로그 운영만큼 어려운 게 블로거의 정체성이다. 처음 운영하는 분들이 대부분 자신만의 주제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어려워하신다.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다른 블로거들이 다루지 않는 주제를 찾는 것이고 다루고 있더라도 나만이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개성 있는 블로거를 목표로 잡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홈의 주제별 보기로 가서 분야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블로거들을 벤치마킹하면서 감을 잡아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 콘텐츠를 보고 사람들이 재방문을 할 수 있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블로그란 플랫폼으로 한정해서 설명을 드리지만 우리는 유명 연예인이나 연예인을 닮은 일반인이 아니다. 방문자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콘텐츠로 승부해야 하며 먼저 찾아가서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
이달의 블로그, 파워블로그, 블로그 차트를 봐라
네이버 블로그 홈 화면에 가면 주제별로 매월 블로그를 선정하는 이달의 블로그와 2014년까지 선정되었던 파워블로그들의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으니 주제별로 벤치마킹을 할 수 있다. 이들을 잘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무엇을 하는 블로그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블로그의 주제는 나의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나의 개성과 성격이 잘 드러나도록 주제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또한 블로거들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는 블로그차트에 접속하면 주제별로 1위부터 10위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인 블로거들을 살펴볼 수 있다.
담고 싶은 주제가 여러 개라면?
주제를 찾다 보면 지금 하는 일 외에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취미활동 등을 같이 담고 싶을 땐 어떡해야 할까요?라는 질문도 많이 받게 된다. 이럴 땐 담고 싶은 여러 주제들과 연관성을 찾아서 블로그를 운영할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나처럼 온라인 마케팅이 전문 분야이다 보니 마케팅 블로거로 활동 중인데 맛집이나 여행을 같이 리뷰하고 싶다면 연관성을 찾아서 새로운 주제를 만들 수도 있다. " 온라인 마케터의 시각으로 맛집을 리뷰하는 블로거로 정한다면 좀 더 개성 있고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블로거가 될 수 있다.
자기만족이 아닌 구독자를 만족시키는 블로거가 돼야 한다.
1일 1포 스팅을 통해 매일매일 자신의 삶을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다만 비즈니스를 위해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사람들은 당신의 일상이 궁금한 게 아니라 전문가의 정보가 필요하다. 이용자가 이웃을 맺고 글을 공유하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해야 함께 성장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좋아하는 글이 아닌 주제별로 검색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가치 있는 정보를 올려야 할 것이다.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운명이 바뀐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필자의 경우 블로그를 통해 운명이 바뀐 케이스이다. 그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글이 아닌 이웃들과 검색 이용자들에게 필요로 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방문자가 붐비는 블로그의 특징은 철저하게 타깃 고객을 분석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좋은 제품들은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획한 뒤에 나온다는 진리는 블로그에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