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테이블주문 알고 시작하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자영업자 분들의 피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가장 큰 원인으로 소비자들이 대면 접촉에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외식소비경로가 급속하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감염에 대한 공포로 인하여 비대면 주문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도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다.
지난 4월 20일 닐슨 코리아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임팩트 보고서에 의하면 코로나19확산 이후 가장 크게 변한 산업 부분으로 외식업을 꼽았다. 배달의 비중이 33%에서 52%로 증가한 반면 매장 방문은 44%에서 19%까지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국가적 캠페인으로 진행되면서 불특정 다수가 찾는 음식점들을 피해 사적인 공간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에서 모임을 갖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외식소비의 중심축이 급격하게 온라인으로 옮겨지면서 외식 경영자들도 이제 비대면 결제 시스템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현재 외식 마케팅의 세 개의 축은 네이버, 카카오, 배민이다. 이중 배달에 특화된 배민은 약간 결이 다르므로 제외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자영업 현장에 안착시키고자 지속적으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칼은 네이버가 먼저 뽑았다. 작년 가을부터 시행된 테이블 주문 시스템을 올해 4월부터 결제 당 2~3%였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연말까지 면제해 준다는 프로모션을 걸고 적극적으로 습관 구매를 늘리고 있다. 시작한 지 8개월 여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포스 회사와 협업을 하지 못해 반쪽짜리 시스템이긴 하지만 수수료 면제와 네이버 페이 지원을 하며 이용 고객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1. 네이버 스마트주문 시 매장에서 할인이나 메뉴 변경이 안됨
2. 스마트 주문은 조리 시작->조리 완료->서 비에 완료 순으로 매장에서 클릭해줘야 한다.
3. 결제 부분은 포스 백업 단말기를 통해 결제 처리를 해야 한다 결제된 내용은 ERP 신용카드 승인내역에 백업 단말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단, 단순히 매출 등록하기 위함이어서 어떤 카드사로 결제한 건지 알 수 없고 금액과 시간만 알 수 있다)
4. 연령대가 높은 사용자들은 사용이 어렵다.
5. 19세 이상 주류 주문 시 한 번의 인증 절차 필요
6. POS사와 연동이 안되어 테이블 주문 매출을 포스에 다시 입력해야 한다.
나중에 스마트 주문이 활성화되고 나면 결국 네이버와 POS 사와 상생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정리하면 결국 네이버에서 마케팅을 하면서 안정적인 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네이버 예약과 테이블 주문은 필수로 가져가야 한다. 네이버는 스마트 주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같이 준비했다. 잘 사용하는 업체들에게는 무상 광고 제공과 수수료 면제, 네이버 페이 지원 등의 혜택을 주는 반면 사용하지 않는 업체들은 검색 순위에서 떨어뜨리며 점점 더 이용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