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네이버 검색영역을 통해 보는 2020년 외식 온라인마케팅 전망
예전과 다르게 네이버는 콘텐츠가 수익을 올리는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가 요구하는 형태는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평소에 검색 이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정보 콘텐츠를 꾸준히 올렸던 유저들에게 노출을 좀 더 우대하고 수익을 나누자는 것인데 예전과 다르게 인플루언서 검색이나 지식인 엑스퍼트, 블로그 본문에 네이버 애드포스트 광고 노출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수익을 좀더 제공하겠다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패착이 결정적
기존에 네이버가 유튜브에 결정적으로 시장을 뺏긴 결정적인것은 수익 배분이었다. 네이버에서 콘텐츠 생산자가 공식적으로 받을 수 있던 것은 애드 포스트 수익 외에는 돌아가는 게 없었는데 이마저도 구글 애드워즈에 비하면 소액에 불과했다. 그러다 보니 2018년도에 이어 2019년도에 많은 유저들이 유튜브를 겸하거나 떠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네이버 TV를 통해 승부를 보려 했지만 유튜브 영상을 재탕하는 복제 채널로 전락했고, 블로거들을 통해 동영상 생산을 장려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달라진 네이버
2019년부터 애드 포스트의 위치를 본문에 삽입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제 전문가들은 지식인 엑스퍼트를 통해 상담료를 받고 상담도 해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플루언서 검색을 도입하면서 광고 수익도 같이 셰어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인플루언서 검색의 경우 블로거에 게 좀 더 가산점이 많기 때문에 네이버 콘텐츠 생산의 중심인 블로거를 외면할수 없게 되었다.
히든카드 파워콘텐츠
뷰 영역에 노출되기 시작한 파워 콘텐츠 게시글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파워 콘텐츠란 업체의 블로그 글을 광고 시스템을 통해 유료로 노출시켜 주는 것인데 이게 기존에 유료 광고 탭에서 블로그 탭 영역으로 들어왔다. 맛집 영역까지도 들어오게 되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좀 더 선택의 영역이 넓어질듯하다.
네이버는 2019년에 이어 2020년 현재 달라진 네이버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의 유형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의 매체별 콘텐츠의 경우 2016년 발표된 검색 알고리즘 C-rank와 D.I.A 로직으로 인해 어느 정도 막아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로그에서만큼은 더 이상 어둠의 경로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조직적으로 정상적인 협업을 해가는 단체들도 언더에서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지만 마저도 매번 반복하다 보면 패턴을 읽히기 때문에 효과는 미지수이다.
공개적으로 콘텐츠의 방향을 제시
예전과 다르게 콘텐츠의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가 요구하는 형태는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평소에 검색 이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정보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정보 제공자에게 노출을 좀 더 우대하겠다는 것인데 C-RANK 알고리즘의 단점으로 지적했던 문서의 질을 D.I.A 로직으로 커버를 하면서 주제의 맥락이 좀 다르더라도 좋은 내용이라면 일정 부분 상위로 올려주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모범적인 콘텐츠를 발행해야 만 할 것이다. 인플루언서 검색이나 키워드 챌린지를 통해서 블로그 후기글 위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포진하고 있을 것이다. 이들과 광고주들이 어떻게 공생을 하게 될지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들이다. 치열해지는 유튜브 시장에서 살아남는 자와 떨어져 나가는 자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광고 수익을 벌겠다고 접근하는 자들은 버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식업 경영자들은 이제 마케터이자 경영자로서 온라인 상권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또한 정보성 콘텐츠로 많은 팬덤을 형성한 후 판매형 포스팅으로 광고를 하는 콘텐츠 마케팅의 전형적인 형태가 앞으로 더 득세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 콘텐츠는 광고라는 것을 떳떳이 오픈해서 판매하는 것이다.
*저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와 "브런치구독"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