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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람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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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배 Jul 09. 2020

브런치팀에서 메시지가 왔어요!

회사에서 업무 분장을 했다. 한 사람 몫의 업무가 고스란히 넘어왔다. 멘붕도 잠시 업무 인수를 받느라 정신없었다. 한숨, 분노, 슬픔이 머릿속에서 계속 부유했다. 정신을 차릴 겸 잠시 회사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그때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에고 깜짝이야. 내 글이 카카오톡 채널로 소개가 된다니. 매주 카톡으로 브런치팀에서 보내주는 글을 읽었다. 감동 있는 좋은 글을 읽으며 막연히 내 글도 소개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졌다. 그런데 이렇게 현실이 되었다. 순간 회사의 고민은 먼지처럼 사라지고, 기쁨 속으로 풍덩했다.


이 글을 쓰고 처음으로 '작가에게 제안하기'를 받았다.  그리고 브런치 작가 코붱님의 '글 읽는 밤'에 신청했고, 7월 29일 유튜브에 방영된다고 했다. 이번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소개까지 될 예정이다. 글감을 제공한 배우 하정우 님에게 절이라도 해야겠다.


삶은 장애물이 계속 다가온다. 비록 흔들릴 지라도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는 꾸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ps.  좋은 기회를 주신 브런치팀과 글을 읽고 힘을 주신 모든 분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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