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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velMaker Feb 04. 2019

mom.1(엄마)

대신 쓰는 엄마 마음

하루가 힘들고, 외롭다.

혼자인지도 오래됐지만, 힘들지 않을 법도 한데, 이 마음은 한 구석에서 지워지지가 않으니...


그래도, 티를 내서는 안된다. 혼자가 아니니. 힘든 티를 내면... 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아리 하나, 배운 것이 없이 이렇게 살아온 이유. 그래서 힘든 티를 내면 안된다.


머리가 몽롱하다. 이 mom을 이겨내려니, 혼자는 힘이든다. 밖에서의 일과 사람들이 쉽지가 않다. 지치고 힘들면 밥도 생각이 나질 않고, 그냥 힘이 든다. 그럴 때 한잔하면, 모든게 잊혀지는게 좋다.


생각도, 모자람도, 힘든하루도, 보고 싶지만 볼 수 없어 참아야 하는 외로움도 한잔 아니 한병에 실어, 편하게 누울 수 있다.


보고 싶구나. 아들.
힘이 들구나. 아들.
많이 외로워.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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