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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베이징 일기

5년 만에 다시 베이징

by XiaoSong

好久不见,北京!


베이징과의 인연은 고1 때부터 시작한다.

베이징으로의 수학여행을 계기로 우연히 중국의 매력에 이끌려 중국을 공부하게 되었다.

대학 생활 두 번의 방학과 교환학생을 모두 베이징에서 보냈던 나에게 베이징은 어느 도시보다도 특별했다!


여느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졸업하고 취업하고 살다보니 베이징은 점차 잊혀져 갔다.

다행히 전공을 잘 살려 일을 하고 있었던 터라 정말 우연히, 우연하게 베이징 근무 기회가 찾아왔고,

과거의 추억과 함께 걱정 반 설렘 반, 베이징으로 다시 향했다.


19년도 교환학생이 마지막이었으니 약 5년 만의 베이징,

벌써 베이징만 다섯 번 째이니 그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인연도 그 못지 않게 깊은 듯 하여,

이번 베이징은 꼭 기록으로 남겨보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지난 3개월은 베이징만을 온전히 느끼고 즐기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기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지나간 베이징에서의 시간들을 다시 붙잡으며 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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