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연극 <딜리버리> 관람 후기

웃기고 또 웃긴

by 작은비


common.jpg?type=w966

2023년 8월 7일, 혜화역 아티스탄홀에서 연극 <딜리버리>를 관람하였다. 그냥 '딜리버리'라고 하면 흔히 다른(?) 딜리버리를 생각하므로 반드시 '연극'을 붙여서 써야 한다는 배우님의 말에 따라 앞으로 <연극 딜리버리>로 쓰기로 하겠다.


'연극 딜리버리'는 앞에 '원조 코믹극'이 붙은 것처럼 웃기기 위한 연극이다. 그래서 다른 연극보다 더 배우와 관객의 소통이 중요하다. 그래서 조명이 꺼지면서 시작하는 다른 연극과 달리 배우가 Staff로 등장하면서 연극이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시작은 오히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아 집중도를 높인다.


KakaoTalk_20230808_142922530_15.jpg?type=w466
KakaoTalk_20230808_142922530_20.jpg?type=w466


연극의 내용에 대해선 크게 이야기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스스로 스포를 매우 '극히'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냥 사람의 말을 전달하는 서비스 업체 내용 정도로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그러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굉장히 웃기다. 직접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코미디빅리그' 보다 웃긴 장면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 정도로 배우님들이 열심히 하셨고, 연출도 상당히 잘 짜여져 있다. 물론 중간에 'C-dragon'은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ㅋㅋ


KakaoTalk_20230808_142922530_02.jpg?type=w466
KakaoTalk_20230808_142922530.jpg?type=w466


배우님은 오진영(라이더), 김이슬(최경리), 김선규(홍보킴), 김혜상(도래미) 배우님이 연기를 펼쳐주셨다. 더운 날 쉬원하게 웃겨주시기 위해 스스로 힘드셨던 배우님 모두 감사드린다. 연극이 끝나면 배우님과 포토 타임이 있는데 극 INFP인 나는 차마 찍지 못했다. 다른 분들은 80분간 열심히 웃고 사진까지 찍어 좋은 추억 남겼으면 좋겠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영화 <마에스트로> 관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