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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비 Aug 08. 2023

연극 <딜리버리> 관람 후기

웃기고 또 웃긴


 2023년 8월 7일, 혜화역 아티스탄홀에서 연극 <딜리버리>를 관람하였다. 그냥 '딜리버리'라고 하면 흔히 다른(?) 딜리버리를 생각하므로 반드시 '연극'을 붙여서 써야 한다는 배우님의 말에 따라 앞으로 <연극 딜리버리>로 쓰기로 하겠다.


 '연극 딜리버리'는 앞에 '원조 코믹극'이 붙은 것처럼 웃기기 위한 연극이다. 그래서 다른 연극보다 더 배우와 관객의 소통이 중요하다. 그래서 조명이 꺼지면서 시작하는 다른 연극과 달리 배우가 Staff로 등장하면서 연극이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시작은 오히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아 집중도를 높인다.



 연극의 내용에 대해선 크게 이야기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스스로 스포를 매우 '극히'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냥 사람의 말을 전달하는 서비스 업체 내용 정도로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그러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굉장히 웃기다. 직접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코미디빅리그' 보다 웃긴 장면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 정도로 배우님들이 열심히 하셨고, 연출도 상당히 잘 짜여져 있다. 물론 중간에 'C-dragon'은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ㅋㅋ



배우님은 오진영(라이더), 김이슬(최경리), 김선규(홍보킴), 김혜상(도래미) 배우님이 연기를 펼쳐주셨다. 더운 날 쉬원하게 웃겨주시기 위해 스스로 힘드셨던 배우님 모두 감사드린다. 연극이 끝나면 배우님과 포토 타임이 있는데 극 INFP인 나는 차마 찍지 못했다. 다른 분들은 80분간 열심히 웃고 사진까지 찍어 좋은 추억 남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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