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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비 Aug 17. 2023

연극 <오백에 삼십> 관람 후기

배상규, 이다빈, 김단우, 김솔, 정재훈, 정아영 배우님



2023년 8월 17일 오후 2시 30분,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연극 <오백에 삼십>을 보았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게 보증금 500에 월세 30이기 때문에 세입자들 삶에 대한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코믹하면서도 슬픈 애환을 담고 있다. 연극의 시작은 떡볶이를 한 입씩 주시면서 시작한다.



등장인물은 떡볶이 장사하면서 만삭에 베트남에서 온 허덕과 흐엉, 사시 준비생 배변, 미쓰조, 옥상남, 지하에 사는 할머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주인이 등장한다. 초반에는 세입자끼리 웃음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러나 집주인이 찾아오고 갈등이 생긴 이후 집주인이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누가 죽였는지 의심이 시작된다. 서로 의심하는 과정에서 세입자는 갈등이 고조되지만 베트남에서 온 흐엉의 절규로 서로 화해하고, 집주인은 죽은 것이 아니라 미끄러진 것에 불과하면서 끝나게 된다.


귀여운 떡볶이 파시는 부부이시다. 극 중에 진짜 서스펜스가 하나 등장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놀란다. 이건 관객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아주 깜짝 놀라는 사실이 등장한다. 나중에 극을 보면서 한번 찾아보시길 바란다... ㅎㅎ


이번 연극은 배상규(허덕), 이다빈(흐엉), 김단우(배변), 김솔(미쓰조), 정재훈(멀티남), 정아영(멀티녀) 배우님이 함께 해 주셨다. 사실 오늘의 케스팅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아 배변 역과 미쓰조 역이 틀렸을 수도 있으므로 혹시 틀렸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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